두 달 가까이 공석이었던 금융위원회 신임 사무처장에 손병두 상임위원이 임명됐다.

금융위원회는 11일 신임 사무처장에 손병두 사무처장(행정고시 33회)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손 신임 사무처장(1964년생)은 행정고시 33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재정경제부 국제기구과장, 외화자금과장, 국제금융과장을 거쳐 금융위원회 공적자금관리위 사무국장, 금융서비스국장, 금융정책국장, 상임위원 등을 거쳤다.

이로써 김용범 전 사무처장이 부위원장으로 승진하면서 두 달 가까이 공석이었던 사무처장 자리가 채워지고, 상임위원 두 자리가 공석이 됐다.

손 사무처장 후임으로는 기획재정부 송준상 복귀위원회 사무처장이 거론되고 있다. 나머지 한 자리는 금융위원장 추천으로 복수의 후보에 대해 고위공무원 검증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도규상 위원장 정책보좌관(행정고시 34회)은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으로 자리를 옮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