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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천·경산 농장, 닭·계란 이어 흙에서도 DDT 검출

최근 맹독성 살충제인 DDT(디클로로디페닐트라클로로에탄)가 검출된 경북 경산과 영천시 산란계 농장의 반경 100m 내의 토양에서도 DDT성분이 검출됐다.

단, 농업용수·식물체·사료 등에서는 DDT가 검출되지 않았다.

농촌진흥청은 위 두 농장의 반경 100m 주변 농경지를 조사한 결과 경산시 산란계 농장의 닭 방사장에서는 0.046∼0.539㎎/㎏ 수준, 영천시 농가의 방사장에서는 0.176∼0.465㎎/㎏ 수준의 DDT가 검출됐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두 농장의 닭과 달걀에서 잔류허용기준치를 초과한 DDT 성분이 검출돼 지난 23일부터 24일 사이에 전량 폐기 처분된 바 있다.

농진청에 따르면 위 두 농장에서 사용 중인 농업용수와 사료에서는 DDT가 검출되지 않았고 경산 농장 인근의 대추, 호두 과실 및 콩 잎과 영천 농장 인근의 복숭아 잎에서도 DDT가 검출되지 않았다.

농진청은 농림축산식품부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이번 두 농장 토양에서의 DDT 검출에 대응해 추가 정밀조사를 실시하고, 토양 중 DDT 저감화 대책 및 관리기준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DDT는 유기염소 계열의 살충제로 1945년 이후 보건용(이, 벼룩방제)으로 국내에 도입됐다.

1958년 농약으로 정식 허가돼 사용하다 토양 잔류성이 높아 1971년 농약 허가가 취소(보건용은 1973년 금지)된 이후 국내 농약 생산 및 판매가 중단됐다. DDT는 노출환경에 따라 다양하지만 토양 중에서 1/10로 감소하는 데는 대략 50년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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