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스포츠>스포츠종합

'암벽여제' 김자인, 26번째 월드컵 금메달 수확…역다 최다 우승 신기록



리드 월드컵 26번째 '金'…역대 최다 우승 기록 경신

'암벽 여제' 김자인(29·스파이더코리아)이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월드컵 리드 경기에서 26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며 역대 최다 우승 기록을 경신했다.

김자인은 2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아르코에서 열린 2017 IFSC 월드컵 4차 대회 여자부 리드 경기 결승에서 38홀드를 잡아 금메달을 차지했다.

지난 2015년 10월 중국 우장에서 열린 IFSC 리드 월드컵 6차 대회 이후 2년 여 만에 월드컵 금메달을 수확한 김자인은 새로운 기록도 쓰게 됐다.

이번 우승으로 그는 개인 통산 26번째 월드컵 리드 부문 금메달을 기록, 안젤라 아이터(은퇴·오스트리아)가 지난 2011년 세운 리드 월드컵 여자부 개인 통산 최다 금메달(25개) 기록을 갈아치웠다.

지난 시즌 월드컵 시리즈에서 단 한 번도 우승하지 못했던 김자인은 지난 달 프랑스 샤모니에서 열린 월드컵 2차 대회에서 은메달을 따 정상 탈환 기대를 높였고, 마침내 이번 4차 대회에서 금메달 획득에 성공해 역대 최다 우승의 기록을 다시 썼다.

지난 25일 시작된 아르코 월드컵에서 김자인은 예선 두 개 루트를 모두 완등하고 준결승에서 28+를 기록, 3위로 좋은 출발을 했다.

이날 치러진 결승에서 김자인은 주어진 6분의 시간을 모두 활용하며 38번째 홀드를 잡아 안네 소피 콜러(스위스)를 따돌리고 우승했다.

2007년부터 월드컵에 나선 김자인은 2009년 첫 우승을 차지했고, 2010년과 2011년 각각 5개의 금메달을 따냈다. 2012년 3회, 2013년 4회, 2014년 4회, 2015년 3회 우승을 기록했고, 이번에 26번째 금메달을 손에 넣었다.



김자인은 이로써 역대 월드컵 리드 부문 개인 통산 메달도 총 45개(금26·은11·동8)로 늘렸다.

특히 김자인은 볼더링 부문에서도 2011년 한 차례 우승한 적이 있어 IFSC 월드컵 개인 통산 금메달을 총 27개로 늘렸다.

김자인은 올댓스포츠를 통해 "오랜만의 우승이라 매우 기쁘다. 최근에 아쉽게 우승을 놓친 경우들도 많았는데 이번 우승으로 그동안의 마음 고생을 보상받은 기분"이라며 "아직 올 시즌 대회가 많이 남아있기 때문에 계속 컨디션 조절을 잘 해서 좋은 등반을 이어가고 싶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자인은 오는 9월 열릴 영국 에딘버러 월드컵에 출전해 2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