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을 하다보면 현 세태를 반영하여 나타난다고 보는데 중년이상의 여성의 경우는 경제적인 문제로 언제 돈을 벌고 안위를 누릴 수 있냐는 것이다. 그다음이 자식에 대한 취업이나 승진 또는 합격운이고 남편이나 이성에 대한 애정상의 문제다. 40대의 K여인이 상담을 왔다. "원장님, 저의 결혼운 좀 봐주세요" 나이가 젊은 여성도 아니고 결혼운을 묻는 것을 보니 보통의 사주는 아닌것이다. 말띠생에 무토戊土)사주가 동짓달에 태어난 사주다. 명조에 남자인 관성(官星)이 눈을 씻고 찾아봐도 찾기가 힘들고 다만 암장(暗藏:숨어 있음)된 계수(癸水)가 보일 뿐이다. '안된 말씀이지만 일찍 결혼은 하셨지만 30대 중반에 이혼을 하셨고 병원에 신세도 지셨네요' 무언가를 생각하는 듯 하더니 '네, 맞습니다. 그런 일이 저의 사주안에 있는 겁니까' 하면서 일찍이 결혼하고 이혼한 과거에 놀라는 표정과 함께 눈물을 흘린다. '제가 재혼을 할 수는 있나요' 여자의 사주에서 남자인 관성은 근본 사주구조에 있거나 그것이 없다면 생일과 합(合)하는 오행이 있거나 그것도 없으면 다른 무엇과 합을 이루거나 운에서 생일과 합을 이뤄야한다. K여인처럼 충(?:충돌하고 때려맞음)이 되어 있을때는 합거(合去:합쳐서 없애버림)하여야 배우자를 만나게 되는 것이다. K여인 무토(戊土)사주가 자수(子水)중에 계수(癸水)가 무계합(合)하여 자(子)를 남편궁으로 본다. 자오충(子午?)을 맞고 있으니 남편자리에 어머니가 앉아 있는데 충살이 작용하니 모친이 중간에서 결합을 깨고 간섭을 하게 된 것이며 공망(空亡:빌공 망할망)을 당하니 배우자감이 견디지 못하고 떠나게 된다. 결혼을 했지만 그러나 30대중반에 이르러 세운에서 도화살이 충을 받고 있으며 생시에 천간이 상관(傷官:남자인 관을 해하게함)이 되어 이성과 애정 문제로 남편에게 칼을 맞아 상해를 입고 병원에 입원을 하여 이혼이 된 것이다. K여인은 사주 지지에 도화살이 중중(重重)하여 결혼 상대자는 나타나기가 힘이 들지만 좋아하는 이성은 많은 것이므로 애정문제로 본인이 자제를 하지 않으면 가정의 파탄을 면하기 어려울 것이다. '제가 앞으로 재혼을 할 수는 있나요' K여인은 혼자 살 수가 없는 사주다. 2019년 배우자 감을 만나게 됩니다.' 태어난 달과 합을 이루고 있으며 자오충 받은 것이 화국(火局)을 이루게 되어 막고 있는 흉액이 제거 되어 결혼을 할 수가 있는 것이다. 가까운 시기에 재혼을 할 수 있다고 하니 K여인은 환한 얼굴 표정을 하고 '제가 제 사주를 알고 있으니 앞으로는 조심 하고 노력 하겠습니다.'하였다./김상회역학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