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그라미재단, 청소년인성교육 '세발자전거 ㄱ찾기' 행사
청소년을 위한 인성교육 프로그램 세발자전거 'ㄱ'찾기 행사 모습 /동그라미재단
비영리공익법인 동그라미재단(구 안철수재단)이 청소년 멘토링 프로그램 세발자전거 사업에 참여하는 청소년을 위한 인성교육 프로그램 세발자전거 'ㄱ'찾기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세발자전거 'ㄱ'찾기는 동그라미재단의 대표사업 '세발자전거'에 참여하고 있는 서울, 대전 지역 저소득층 1, 2학년 고등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 탈북 청소년 등 소외계층 청소년들의 자존감 회복 및 미래 설계 의지 확립을 돕기 위해 마련된 인성교육 프로그램이다.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간 월 3회씩 총 18회 진행되며, 9명의 전문 코치와 청소년이 1대 5 그룹 형태로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자기 주도적 학습을 이해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선택', 다중 지능에 대한 이해와 자신의 가치를 찾는 '자기발견', 꿈에 대한 바른 이해와 필요성을 깨닫는 '꿈 찾기', 꿈을 이루기 위한 목표와 계획 설정 및 실행을 위한 '목표설정', 변혁을 위한 습관 정리를 돕는 '자기변혁', 시간의 의미와 활용을 통한 자성을 키워주는 '시간관리' 등 6가지 프로그램이 구성되어 있다.
세발자전거 'ㄱ'찾기의 'ㄱ'(기역)은 기회, 꿈, 기업가정신의 공통된 첫 자음으로 청소년들이 자신의 진로를 스스로 개척할 용기와 역량을 키워나가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지난 5월 본격적으로 시작된 '세발자전거'는 교육기회 불평등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악순환의 고리를 끊고 공평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청소년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은퇴를 앞둔 시니어 교사나 은퇴교사 그리고 대학생들이 멘토로 나서 공평한 기회가 필요한 청소년, 다문화가정, 북한이탈가정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교육 및 진로상담, 정서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은퇴교사에게는 은퇴 후 시작된 제2의 삶에 자기개발과 보람 있는 사회봉사 기회를 제공하고, 멘토만을 위한 특별 교육을 통해 학교 수업과는 다른 1대 1 또는 1대 2 '코칭' 방법과 주 1회 멘토링과 정기점검을 통해 기존의 교육 노하우와 코칭 기술을 현장에 적용할 수 있게 도움을 준다. 또한 교직 경험을 통해 숙련된 전문 역량을 발휘하여 멘티가 성장하도록 도움을 주고, 다른 멘토들과 소통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청소년에겐 인성 함양과 적성 개발 지원을 위해 동그라미재단과 교육전문기관이 다양한 체험과 특강, 봉사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내적 성장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인성 검사를 통한 데이터와 면담 결과를 토대로 한 명의 은퇴교사 멘토와 두 명의 청소년 멘티가 매칭되어, 멘티의 학업수준과 학습욕구에 맞는 목표를 설정하고, 멘토의 지도 아래 대학생 학습지원단과 온라인 강의, 학원 수강의 학습보조수단을 선택 지원하여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멘티는 고등학교 졸업 전까지 최장 3년간 지속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동그라미재단 성광제 이사장은 "세발자전거 'ㄱ'찾기는 청소년 멘토링 프로그램 '세발자전거' 사업의 일환으로 청소년들의 자존감을 높이고 다양한 진로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동그라미재단은 앞으로도 소외 받는 청소년들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