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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돌보라고 했더니 온갖 '학대'…중국 보모 논란

1살 남아를 마구 때리고 밀친 보모의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1일(현지시각) 중국 소후닷컴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후난(湖南) 성 창사(長沙) 시에 사는 딩씨 부부가 최근 보모를 고용했다 큰 충격을 받았다.

보모에게 1살 된 아들을 맡기고 출근한 엄마 딩씨가 오후 문득 아들이 잘 있나 궁금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집 안 CCTV를 살피다 학대 장면을 포착한 것이다.

영상 속에서 보모는 안고 있던 아기의 얼굴을 마구 문지르거나 때렸으며, 아이가 보행기에 앉아 있을 때에도 아기를 밀치는 등 학대를 일삼았다.

사진/'Macy Studio'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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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밥을 먹일 때에도 아기 옷을 잡아당기며 아이를 겁줬다.

이러한 학대 사실을 목격한 딩씨 부부는 큰 충격에 빠졌고, 곧장 집으로 달려가 보모에게 왜 아기를 괴롭혔느냐고 따졌다.

보모는 처음에 이를 부인하다 영상을 보고 나서야 잘못을 인정했고, 아기를 괴롭힌 이유에 대해 '그날 기분이 좋지 않았다'라고 했다.

이 모든 상황을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설명하던 아기 엄마 딩씨는 눈물을 멈출 줄 몰랐다.

그는 아이에게 평생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준 것 같다며 미안한 마음만을 밝혔다.

한편 보모를 고용하고 파견한 업체는 문을 닫고 감감무소식으로 알려졌다. 보모로 일하려면 적법한 자격을 갖춰야 하지만 업체 측은 이마저도 지키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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