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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한 보호무역 조치 인정"…트럼프와 타협한 G20

"정당한 보호무역 조치 인정"…트럼프와 타협한 G20



도널드 트럼프의 보호무역주의에 반대 목소리를 높여왔던 세계 지도자들이 "정당한 보호무역 조치를 인정한다"는 입장으로 한 발 물러섰다. 유럽연합(EU) 측에서는 양보가 아니라고 주장하지만, 트럼프 측에서는 자신들의 성과로 자랑하고 있다.

AP통신에 따르면 8일(현지시간) 독일 함부르크에서 G20 정상들은 행사 폐막 직전 발표한 최종 공동성명에서 보호무역주의에 반대한다는 원칙을 내세우면서도 "국제교역은 상호호혜적이어야 한다"며 "정당한 보호무역 조치는 사용할 수 있다"고 인정했다.

이에 대해 스티브 므누친 미국 재무장관은 보호무역에 대한 "놀라운 합의"라며, 미국 측이 협상 과정에서 '상호호혜적 무역'이라는 문구가 포함되도록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개리 콘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은 "쉽지 않은 협상"이었다고 말했다.

반면 보호무역에 반대해 온 유럽 측은 정당한 보호무역 조치는 세계무역기구(WTO)에서 이미 규정하고 있는 내용에 불과하다며 입장 변화가 있는 것은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G20은 기후변화협정에 대해서는 타협점을 찾지 못했다. 지난달 파리 기후변화협정 탈퇴를 발효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뜻을 굽히지 않았고, 그 결과 트럼프를 제외한 19개국 정상들만이 기후협정을 수호하겠다는 다짐을 공동성명에 포함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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