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대구엑스코서 전국 최대 진로직업체험박람회
2017 진로직업체험박람회 포스터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오는 21~22일 양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전국 전문대학들이 참가하는 전국 최대규모의 진로직업체험박람회(구 전문대 엑스포)가 열린다.
이번 행사는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회장 이기우·인천재능대학교 총장)와 대구광역시교육청(교육감 우동기)이 청소년에게 다양한 직업 체험의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마련했다. 2013년부터 꾸준히 호응을 얻어 온 본 행사는 올해에는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직업 세계의 변화에 맞게 다양한 진로체험과 진로정보도 제공한다.
이번 진로직업체험박람회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볼거리로 구성된다. 직업에 대한 단계별 체험장을 마련하여 학생들에게 효과적인 진로직업체험을 제공하는 기획체험관과 대학별로 특성화된 진로 직업을 체험하고 직업교육콘텐츠를 제공하는 자율체험관이 운영된다. 또 진로상담관은 진로 및 적성검사를 바탕으로 전문 상담교사와의 진로 상담을 통해 학생들의 적성과 소질에 맞는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이번 기획체험관에서는 체감성 높은 진로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구미대학교 항공학부에서 실제 헬기를 전시한다. 또한, 전문대학이 전공별로 연계된 학교기업을 전시하고 홍보하는 전문대학 학교 기업관도 운영한다.
무엇보다 4차 산업혁명의 영향으로 미래 유망 분야로 주목받고 있는 드론, 3D 프린팅, 가상현실 등과 관련한 이색 특성화 전공과 강의를 전문대학은 신설하여 미래 인재를 육성하는 데에 주력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박람회에서도 이와 관련된 정보통신분야, 컴퓨터 분야, 기계 및 메카트로닉스 분야 등을 학생들이 직접 체험하면서 스스로 진로를 탐색할 기회가 마련됐다.
또 커피 전문가 및 켈리그라피와 같이 요즘 인기 있는 직업의 전문가가 강의하는 진로특강과 진로탐색서적이 제공되는 카페테리아인 북카페가 운영된다. 그 외에도 연예인 축하공연, 드론경진대회 등의 무대 및 참여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해 행사에 참여했던 계산여자고등학교 이수연 학생은 "지난 행사 때 참여하면서 텔소믈리에, 애완동물관리사 등과 같은 새로운 직업을 알게 됐고, 직접 체험을 할 수 있어서 진로를 탐색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됐다"며 "이번 행사 때도 참여해서 다양한 진로 정보를 얻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박람회는 무료 입장으로 진행되며, 공식 홈페이지에서 개인 또는 단체 사전참가 접수가 가능하다. 사전 등록 마감기한은 영남권은 7월 20일 24시, 전국권은 11월 1일 24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