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지역

'지하철 의인'에 강민도·전하림 씨

'지하철 의인'에 강민도·전하림 씨

강민도 씨(가운데)가 서울교통공사로부터 감사패와 포상금을 전달받고 있다. /서울교통공사



통합 서울지하철 운영사인 서울교통공사(사장 김태호)가 지하철에서 다른 시민의 생명을 구한 중랑구청 직원 강민도 씨와 대학생 전하림 씨를 '용기있는 의인'으로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이에 앞서 공사는 지난달 29일 두 사람에 대한 감사패와 포상금을 전달했다.

강 씨는 지난 1월 7호선 먹골역 화장실에서 자살을 기도하는 시민을 목격하자마자 119구급대에 신고하고 자동심장충격기(AED)를 찾아 역직원과 함께 심폐소생술 등의 응급처치로 인명을 구해 의인으로 선정되었다. 그는 "구청에서 공무원으로 일해 시민들의 마음을 잘 이해하고 있어서인지 위험에 처한 사람을 보자마자 살려야겠다는 생각밖에 없었다"며 "'용기 있는 의인'으로 선정되어 제 일터에서 사람들의 축하를 받으니 평범한 제가 의미 있는 일을 했다는 것이 실감이 난다"고 말했다.

전하림 씨(가운데)가 서울교통공사로부터 감사패와 포상금을 전달받고 있다. /서울교통공사



또 전 씨는 지난 4월 3호선 구파발역 승강장에서 호흡곤란으로 쓰러진 시민을 보고 곧바로 119구급센터에 신고하고 역직원의 심폐소생술을 도와 생명을 지키는데 큰 역할을 해 의인으로 선정됐다. 그는 "대학생으로서 해야 할 일을 했는데 과분한 상을 받은 기분"이라며 "다른 분들도 저와 같이 위급한 상황을 보면 꼭 신고를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태호 사장은 "두 사람과 같은 용기 있는 의인들이 있어서 지하철 인명 사고를 막을 수 있었다"며 "매일 680만 명이 이용하는 서울지하철에서 직원이 미처 놓친 사고의 순간을 발견해서 안전한 지하철로 만들어 주신 숨은 의인들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