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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은행

성세환 시대 막 내리나…BNK금융 경영진 교체 수순 밟을 듯

BNK금융그룹 부산은행 본점./BNK금융그룹



성세환 회장의 구속으로 비상경영체제 들어간 BNK금융지주가 결국 경영진 교체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BNK금융그룹 이사회는 3일 부산은행 본점에서 이사회를 열고 내주 이사회와 임원추천위원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사실상 최고 경영자 교체 절차를 진행한다는 뜻으로, 최고 경영자인 성 회장의 장기 공백에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앞서 성 회장은 자사 주가 조작 혐의로 올해 4월 구속기소 돼 재판을 받고 있다. 이후 BNK금융은 직무대행을 선임하고 비상경영체제에 들어간 상태다.

그러나 재판이 장기화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경영 정상화에 대한 주주와 고객의 요구가 잇따르자 BNK금융 이사회가 사실상 경영진 교체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성세환 회장이 보석으로 석방되면 임원 후보 추천 절차를 중단할 수 있다는 단서가 있으나 이미 한 차례 보석이 기각됐기 때문에 중단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지배구조법에 따라 BNK금융 회장 후보는 지주 사내이사 또는 지주 업무집행 책임자, 자산 5조원 이상 자회사의 최고경영자 등만 될 수 있다. 또 퇴직자를 포함한 그룹 임원 중 회장이 추천한 자도 후보가 될 수 있다.

BNK금융에는 사내이사가 없기 때문에 후보군은 크게 두 분류로 나뉜다. 지주 업무집행 책임자급인 현 박재경 직무대행이 한 축이고 다른 한 축은 자산 5조원 이상 자회사인 부산은행장 직무대행인 빈대인 미래채널본부장, 손교덕 경남은행장 등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퇴직자 가운데서는 박영빈 전 경남은행장도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BNK금융 관계자는 "경영진 교체를 전제로 임추위를 개최하는 건 아니다"라며 "최고 경영자의 재판 기일도 길어지고 하니까 임추위를 열어서 교체 여부를 결정하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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