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교육

건국대, '남북이 함께 읽는 우리 옛이야기' 출간

건국대, '남북이 함께 읽는 우리 옛이야기' 출간

'남북이 함께 읽는 우리 옛이야기' 표지 /건국대



건국대 통일인문학연구단(단장 김성민 교수, 철학과)이 '문화 분단' 현상을 회복하려는 인문학적 해설서 '남북이 함께 읽는 우리 옛이야기'를 출간했다.

3일 건국대에 따르면 이 책은 북한에서 출판된 설화집에 실린 옛이야기를 남한에서 전승되어온 설화와 비교해 그 현대적 의미를 밝힌 대중서이다. '아기장수', '나무꾼과 선녀'와 같이 우리에게도 친숙한 옛이야기가 북녘에서는 어떠한 형태로 전해지고 있으며, 남과 북이 공유하는 문제의식과 더불어 변이된 형태에 따라 달라진 의미를 인문학자의 시선으로 해석했다.

이 책은 각 장에서 북한 설화의 전문을 실어 변화된 이야기를 1차 자료로 제공한다. 또 변개되기 전의 원천 이야기를 남녘에서 출판된 자료에서 찾아서 비교 분석하면서 공통과 차이를 되짚어 보았다. 서로의 공통점과 차이에서 찾을 수 있는 정서적 가치와 의미를 두고, 자유로운 '개인'으로부터 출발하면서 '둘' 혹은 '다수'의 '관계'를 맺어가는 문법도 제안했다. 이야기에 대한 해석과 함께 현대적 가치를 발견하는 데에까지 다루고 있어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대중성도 겸비했다.

김성민 교수는 "민족 공통의 문화 자산인 옛이야기를 통해 분단의 철책을 넘어 남과 북의 주민들이 서로 공감하고 마음을 나눌 수 있는 문화적 공통성 발굴을 위해 출간했다"며 "우리에게는 생소하지만 북한의 옛이야기를 소개하는 '우리가 몰랐던 북녘의 옛이야기'와 함께 기획해 출간했다"고 말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