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인촌기념관에서 한국장학재단이 주최한 제8기 코멘트 워크숍에 참석한 한국장학재단 관계자, 고려대학교 염재호 총장 및 멘토(나눔지기), 멘티(배움지기)가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한국장학재단
대기업 CEO와 석학을 비롯해 사회 각 분야 리더들이 멘토로 나선 한국장학재단의 '2017년 차세대리더육성멘토링' 사업이 지난 1일 활기차게 시작했다.
이날 고려대 안암캠퍼스 인촌기념관에서 열린 제8기 차세대리더육성멘토링 프로그램의 멘토와 멘티 팀장 대상 워크숍에는 '하나되는 배움과 나눔의 인재, 성장하는 미래 인재'를 주제로 사회지도층 멘토 378명, 대학생 멘티 378명 등 800여명 참석했다.
재단의 차세대리더육성멘토링 사업은 대기업 CEO, 석학, 고위공직자 등 사회지도층 인사들이 '멘토(나눔지기)'가 되어, 자신들의 소중한 지식과 경험을 대학생 '멘티(배움지기)'에게 나누어 주는 프로그램으로, 2010년부터 2016년까지 7년 간 총 1847명의 멘토와 1만5267명의 멘티가 참여한 국내 최대 규모의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이번 워크숍에는 고려대학교 염재호 총장과 김대호 전 포스코건설 부사장, 박찬영 전 한샘 부사장, 김영환 광주전남중소기업청장, 안택호 안동문화방송 대표이사, 기동환 핵심인재평생 교육원 원장 등 대기업 CEO, 석학, 사회 각 분야 리더로 구성된 멘토 378명과 대학생 멘티 팀장 378명 등 800여명이 참석했다.
차세대리더육성멘토링 사업의 멘토는 사회 지도층 인사 중 엄격한 경력 심사 및 멘토링 기획·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추천된 인사들이다. 특히 재단은 2017년을 기점으로 기존 수도권 중심에서 지역 분산형 멘토링 체계로의 전환을 통해 전국 멘토링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수도권 멘토 233명 및 비수도권 멘토 145명(전년대비 122명 증가)을 위촉, 다양한 분야의 멘토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재단은 이번 워크숍에서 올해 선정된 8기 멘토링 활동 팀의 자부심과 활동의식 고취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제8기 신규 멘토의 위촉식을 비롯하여 대표 멘토, 멘티의 선서, 제7기 우수활동 사례 시상 및 발표를 통해 차세대리더육성멘토링 사업에 참여하는 멘토, 멘티의 자부심을 한껏 높였다.
안양옥 이사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멘토님과 멘티 팀장 여러분의 역량이 한 단계 진일보하여 2017년 한해 나눔과 배움이 함께하는 특별한 멘토링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재단은 다양하고 안정적인 멘토링 활동 지원 및 지역별, 분야별 사회지도층 인사를 지속 발굴하고, 비수도권 지역 소재 대학생의 참여 확대로 국내 최고의 멘토링 프로그램 운영 기관이 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8기 멘토들은 연말까지 멘티들과 매월 1회 이상 정기적으로 만남을 갖고,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수시로 연락하는 등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젊은 대학생들과 공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