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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이슈

인턴 뽑는데 '비키니 콘테스트'? 페북 좋아요 심사 논란

사진/'Infocentrum JE Temelin'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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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원자력 발전소가 인턴을 채용하는데 비키니 콘테스트를 진행해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CNN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19일(현지시각) 체코 테멜린 원자력 발전소가 페이스북 '좋아요' 개수로 인턴 채용을 하겠다며 고등학교를 갓 졸업한 소녀들의 사진을 페이스북 페이지에 올렸다.

가장 많은 '좋아요'를 받은 여성 지원자가 '2017 미스 에너지' 타이틀을 받고 2주의 인턴십 프로그램에 채용되기로 한 것이다.

하지만, 원전 측의 인턴십 채용 심사는 곧바로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인턴십에 참여하기 위해 고등학교를 갓 졸업한 여성들이 발전소 냉각탑 앞에서 비키니 차림으로 안전모를 쓰고 포즈를 취해야 했던 것이다.

테멜린 원전 측은 사진을 올리면서 '굉장히 멋진 사진'이라며 '아름다움과 산업환경이 결합된 작품'이라고 했지만 비난을 피할 수 없었다.

많은 페이스북 이용자들이 "장난해? 수영복 입고 인턴십을 하라는 거냐", "역겨운 성차별이다"라며 원전 측의 인턴십 채용에 불만을 드러냈다.

이에 원전 측은 21일 "기술 교육을 홍보하려는 목적이었지만, 우려를 불러일으켰다면 정말 죄송하다"라며 "10명의 소녀들 전부에 인턴십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사과문을 올려 눈길을 모았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