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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계층 청년인턴 채용은 여전히 생색만

취약계층 청년인턴 채용은 여전히 생색만



공공기관 및 공기업의 청년인턴 채용 규모가 점차 확대되고 있지만, 고졸·여성·장애인 인턴 등 상대적 취약계층의 청년인턴 채용은 생색내기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취업포털 인크루트에 따르면 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에 공시된 355개의 공공기관 및 공기업의 5개 년도 청년인턴 채용 규모를 조사한 결과, 올해 355개 전체 기관 및 기업이 1분기 채용한 청년인턴의 비중은 채용형 인턴이 43%, 체험형 인턴이 57%의 비중을 차지했다. 채용형 인턴의 채용이 19%에 그쳤던 2012년에 비하면 24%p가량 증가한 수치다.

하지만 취업시장의 상대적 약자로 인식되는 고졸과 여성 및 장애인 전형에 있어서는 채용형 인턴보다는 체험형 인턴의 채용만 증가했다. 1분기 채용된 고졸인턴의 수는 661명. 채용형 인턴과 체험형 인턴의 비중은 각각 38%(254명)와 62%(407명), 전체 청년인턴 채용 규모에 비하면 각각 6%와 10%에 불과했다.

장애인 전형도 마찬가지다. 올해에는 채용형 인턴과 체험형 인턴이 각각 31% : 69%로 채용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 수치를 전체 규모와 비교해 보면 1~2% 남짓한 수준의 채용만이 진행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인턴의 경우는 그나마 사정이 나았다. 물론 채용형인턴 규모와 체험형 인턴의 규모는 3대 7 정도로 여전히 체험형 인턴의 채용이 높았으나 전체 채용형 인턴 채용 규모 중 여성의 비중은 13%, 전체 체험형 인턴 중 여성의 비중이 32%로 나타나 앞선 2개 전형과 비교했을 때는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기관 청년인턴은 채용형 인턴제와 체험형 인턴제로 구분되며 채용형은 인턴을 거쳐 채용하는 형태다. 지난 2014년부터 적용되는 기획재정부 '공공기관 청년인턴제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채용형 인턴의 경우 정규직 정원의 약 5%를 고려해 채용규모를 결정한다. 하지만 체험형 인턴에 대한 선발은 별도로 명시돼 있지 않아 재량에 따라 체험형 인턴을 선발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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