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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실력과 사업은 비껴 갈수 있다.

"저는 상업고등학교를 졸업했습니다. 공부는 잘했지요. 상고를 졸업하고 은행에 바로 취업을 하면서 사회생활이 시작됐죠." 상담을 청한 오십대 남자의 이야기에는 고단한 삶이 그대로 들어있었다. 취업을 했지만 고졸이라는 학벌에 밀려서 야간대학에 진학해 공부도 열심히 했다. 돈을 벌면서 대학원도 졸업했고 누구에게 뒤지지 않는 실력도 갖췄다. 실적이 좋아서 대기업에서 스카우트 제의가 왔고 회사를 옮겨 재무팀에서 일했다. 업무성과도 좋았는데 결과는 별로 좋지 않았다. 본부장의 자리까지 올랐지만 인력감축 때 회사를 나와야 했다. 그렇게 한 단락의 인생이 끝났다. 지금 그에게 지금 닥친 고민은 한가지였다. 사업을 할까. 재취업을 할까. 재취업이 어려운 건 아니었다. 이름을 대면 알만한 중견기업에서 재무팀의 한 파트를 맡아달라고 한 것이다. 그러나 열심히 일하고도 회사에서 쫓겨나온 기억이 발길을 막고 있었다. 이런저런 이유로 사업을 할까 하는 생각으로 기울어 있었다. 잠시 고민을 하다가 평소에 도움을 받던 역학에 물어봐야겠다는 생각에 상담을 청한 것이다. 남자의 사주팔자 속에는 관성(官星)이 네 곳에 근(根) 되어 있고 시지에서 투간되어있어 말년이 아주 길하다. 관(官)은 남자에게는 직업이나 명예가 된다. 관성은 관운을 의미하기도 하는데 관운이 강하다고 좋기만 한 것도 아니다. 자신의 기운이 약하면 오히려 나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남자의 사주에 나타난 성품으로는 고지식하고 유연성이 부족하다. 그래도 3년 지나면 명예가 열려있어 사업보다는 직장을 다니는 게 훨씬 낫다는 판단이 나오는 사주이다. 사업을 잘 하는 사주는 따로 있다. 명궁의 지지에 재성이 있는데 사주의 용신이 된다면 사업으로 많은 재물을 얻는다. 명궁에 재성이 있으면서 형충파해나 공망되지 않으면 반드시 부자가 되는 사주이다. 격국이 편재격인 사주로 신왕한데 편재도 왕성하다면 어떤 사업을 벌여도 돈이 들어올 정도로 재물운이 좋다. 이러함을 알기 위해 사주 분석을 하러 오는 것이 아닌가. 그러나 불경기에는 이렇게 사업에 적합한 사주를 지닌 사람도 성공하는 게 간단치 않다. 분명한 것은 사업을 하고자 할 때 기분 내키는 대로 결정할 일은 아니라는 것이다. 앞뒤 재보지 않고 되는 대로 내지르는 사람도 있는데 위험한 일이다. 자칫하면 한 번의 선택으로 그때까지 쌓아온 것들을 무너뜨릴 수도 있다. 퇴직 당시의 운세가 자기의 사주와 어떻게 합을 이루고 있는지 정확하게 알아본 다음에 사업이나 재취업을 결정해도 늦지 않는다./김상회역학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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