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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순씨' 외치니 모든 시정이 척척…서울시장실에 세계 최초 '디지털 시민시장실' 가동

'원순씨' 외치니 모든 시정이 척척…서울시장실에 세계 최초 '디지털 시민시장실' 가동

박원순 서울시장이 시장실에서 디지털 시민시장실 운용을 시연하고 있다. /서울시



"원순씨" 박원순 서울시장이 자신의 애칭을 외치자 시장실 한가운데 벽면을 가득 채운 대형스크린에서 원하는 메뉴를 말하라는 음성메시지가 들린다. 박 시장은 안전사고 현장을 골라 사고책임자와 직접 화상대화를 하는 것으로 시작해 물가와 여론동향 등 시정 전반을 차례로 살펴보기 시작했다.

박 시장은 일본 도쿄의 안전시설 견학에서 얻은 영감을 바탕으로 3년에 걸쳐 개발한 '디지털 시민시장실'을 20일 기자들이 보는 가운데 첫 가동했다. 가로 3.63m, 세로 1.67m 크기의 대형스크린은 앞서와 같이 음성명령은 물론이고 모션이나 터치를 통해서도 작동된다. 스크린을 통한 서비스에는 열린데이터광장, TOPIS, 통합안전상황실 등 167개의 행정 빅데이터 1046만 8329건, 서울 시내에 설치된 800여 대의 CCTV 영상정보, 120다산콜센터 민원창구의 데이터까지 총 망라돼 있다.

이를 활용하면 현장과의 즉각 소통을 통한 행정의 효율성 제고는 물론이고 의사결정도 선제적으로 할 수 있다. 박 시장은 "전화보고는 이미 시대에 뒤졌다"며 디지털 시민시장실을 청와대와 군 부대에 전파하는 것은 물론이고 해외수출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최근 청와대 고위관계자가 디지털 시민시장실을 보고 갔다는 설명이다.

서울시는 디지털 시민시장실의 정보들이 매우 유용한 만큼 서울시민들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박 시장은 "공개할 수 없는 민감한 공적 정보나 사생활 침해 우려가 있는 정보를 제외하고는 시민들에게 개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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