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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금융일반

정은보 부위원장 "美 금리인상…필요시 과감한 시장안정조치"

정은보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금융위-금감원 합동 리스크 점검회의'를 열고 발언하고 있다./금융위원회



금융 당국이 15일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필요 시 비상대응 계획에 따라 과감하고 선제적인 시장안정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금융위원회 정은보 부위원장은 이날 광화문 소재 정부서울청사 금융위 대회의실에서 '금융위-금감원 합동 금융시장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이날 개최된 미국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결과와 국내외 금융시장 동향, 금융시장 주요 리스크 요인, 국내은행의 외화 유동성 상황 등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방향을 논의했다.

정은보 부위원장은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은 당초 시장의 예상에 부합하는 것으로 국내외 금융시장은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우리 금융시장의 경우 주가가 차익실현 등에 따라 하락하고 있으나, 국채금리와 CDS 프리미엄이 하락하는 등 미국 금리인상에 따른 영향은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날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은 지난 3월에 이어 두 번째로, 0.75%~100%에서 1.00%~1.25%로 25bp 올랐다. FOMC는 올해 중 추가 1회, 2018년 중 3회 인상 전망을 유지한 상태다.

정 부위원장은 "우리 경제와 금융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는 대내외 리스크 요인이 산재해 있는 만큼 금융당국은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신속히 대응해 나가겠다"며 "우선 '전 금융권 비상대응체계'를 중심으로 금융시장 상황을 24시간 면밀히 모니터링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특히 이번 금리 인상으로 한·미 기준금리가 사실상 같아진 만큼 주식·채권시장의 외국인 자금 흐름을 철저히 점검할 것"이라며 "필요한 경우엔 이미 마련된 비상대응계획에 따라 과감하고 선제적으로 시장안정조치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시장금리 상승으로 가계부채 문제가 심각해질 수 있다는 우려에는 "가계부채의 경우 각 금융권의 리스크 관리 상태를 철저히 지속 점검하겠다"며 "관계기관과 함께 가계부채 종합 대책을 빠른 시일 내 마련해 가계부채를 보다 철저히 관리하고 서민 취약계층의 부담을 완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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