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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선이 사회 파괴"…오종우 교수, 서울여대 특강

"위선이 사회 파괴"…오종우 교수, 서울여대 특강

서울여자대학교는 지난 13일 오전 10시 서울 노원구 서울여자대학교 50주년기념관 국제회의실에서 '국제 매너를 갖춘 대학 지성인' 강의에 오종우 성균관대 교수를 초청해 특강을 열었다. /서울여대



"사회를 파괴하는 것은 '악'이 아니라 '위선'이다."

'예술수업'의 저자 오종우 성균관대 러시아문학과 교수는 지난 13일 서울여대 '국제 매너를 갖춘 대학 지성인' 특강에서 톨스토이의 작품세계를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다. 오 교수는 '예술의 말과 생각'이라는 강의로 성균관대 최고강의상인 티칭 어워드를 수상할 정도로 명강의를 펼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날 특강의 주제는 '인공지능시대, 인간의 격(格)'이었다.

오 교수는 "위선은 겉으로는 선을 닮았기 때문에 사람들의 판단력을 흐리게 한다"며 "위선을 통해 자신의 생각만을 강화하다 보면 결국 자기 유폐와 자기 망상에 빠지게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단점을 인정하고 더 넓은 세계를 만나서 내 세계를 만들어 나갈 때 자신을 확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서울여대는 국제적 소양을 갖춘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인문, 문화·예술, 정치, 경제, 과학기술 등 각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명사들의 강연을 교양교과목으로 열고 있다. 학생들에게 전문가들이 가진 다양한 관점의 지식을 제공하여 여러 분야에서 고루 활약할 수 있는 의사소통능력을 갖추도록 하기 위해서다. 타 대학 학생들이나 일반인들도 청강을 신청할 만큼 현시대를 대표하는 명사들이 나서서 강연을 펼친다. 이번 학기에는 진중권 동양대 교수, 은희경 작가, 김설진 현대무용가, 강신주 철학자, 박웅현 TBWA KOREA 크리에이티브 대표 등이 초청돼 강의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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