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신규·잔액기준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모두 감소세로 돌아섰다.

전국은행연합회는 4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1.46%로 전월 대비 0.02%포인트 떨어졌다고 15일 밝혔다.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은행채(AAA·1년 만기) 금리가 지난 3월 1.59%에서 한 달 만에 1.55%로 떨어지는 등 시장금리의 하락으로 인해 전월 대비 떨어졌다.

잔액 기준 코픽스는 1.59%로 전월 보다 0.01%포인트 하락하며 2010년 2월 도입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잔액 기준 코픽스는 과거 취급한 고금리 예금 등이 만기도래하고 상대적으로 저금리인 예금이 신규 반영됨에 따라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잔액 기준 코픽스는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나,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월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됨에 따라 잔액 기준 코픽스에 비해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되는 특징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