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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정치일반

[문재인시대 개막] 홍준표 "자유한국당 복원에 만족"…안철수 "변화 열망 부응하기에 많이 부족"

홍준표 "자유한국당 복원에 만족"…안철수 "변화 열망 부응하기에 많이 부족"

제19대 대통령 선거일인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자유한국당 당사 개표상황실에서 홍준표 대선 후보가 선거 소회를 밝히고 있다. /뉴시스



9일 밤 대선 결과가 일찌감치 윤곽을 드러내자 문재인 대통령의 대항마였던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개표 시작 3시간도 채 되지 않아 패배를 인정했다.

홍 후보는 이날 오후 10시 30분께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구조사 때는 한 17% 차이가 났는데 지금 보니까 10%포인트 줄어서 8∼9%포인트"라며 "나중에 개표가 끝나봐야 알겠지만, 출구조사(결과)가 사실이라면 자유한국당을 복원한 데 만족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보다 앞서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출구조사가 사실이라면 저는 무너진 자유한국당을 복원한 것에 만족한다"고 밝힌 바 있다. 오후 8시 개표 마감과 함께 발표된 방송3사의 출구조사결과 홍 후보는 전체의 23.3%를 득표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개표 초반 20%대 후반을 유지했다.

같은 시간 안 후보 역시 국회 헌정기념관 개표상황실을 방문해 "국민의 선택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 변화의 열망에 부응하기에는 많이 부족했다"며 패배를 받아들였다. 그는 이어 "대한민국이 새로운 대통령과 함께 미래로 나아가기를 희망한다"며 "지지해주신 국민 여러분과 당원, 당직자 여러분께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의 변화와 미래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9일 밤 서울 여의도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에 마련된 개표상황실에 들어서고 있다. /뉴시스



주요 후보들 중 나머지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와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이보다 먼저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유 후보는 출구조사결과가 나오자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힘들고 때로는 외로운 선거였지만 제가 지칠 때마다 저를 지켜주신 국민 덕분에 흔들리지 않고 끝까지 올 수 있었다"며 "제가 정치를 하는 이유를 국민께서 다시 한 번 깨우쳐주신 선거였다. 여러분과 같은 꿈을 꾸면서 함께 나라 걱정을 하면서 저는 크나큰 깨우침을 받았다"고 말했다.

심 후보는 출구조사 직후 여의도 정의당 개표상황실을 찾아 "국민의 새로운 대한민국에 대한 열망을 받아 안아 정의당이 또다시 출발하겠다"며 "이번 선거는 정의당의 새로운 도약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무엇하나 변변치 못한 우리당 조건에서 모든 것을 실어서 대선에 함께 뛰어준 당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없는 살림에 특당비, 월차, 연차 내고 아침·저녁 피곤한 몸을 이끌고 캠페인 하면서 열정과 헌신을 다 해준 당원 덕분에 오늘 여기까지 왔다"고 말했다. 심 후보는 당초 투표 이전 여러 여론조사에서 선전할 것으로 나타났지만 출구조사결과는 5명의 주요 후보 중 가장 낮은 득표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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