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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법원/검찰

최순실, '이촌동 잠옷'에 '모나비쥬스'...朴 전 대통령에 수입품 선물



'비선 실세' 최순실씨가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잠옷, 화장품, 주스, 옷가지 등을 주기적으로 전달해 준 것으로 드러났다.

최씨는 주로 수입품 등을 구입해 기사를 통해 박 전 대통령에게 전달했다.

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김세윤) 심리로 열린 최씨의 '뇌물수수' 사건 공판에서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최씨의 운전기사인 방모씨의 진술조서를 공개했다.

방씨의 진술에 따르면 최씨가 독일에 출국했을 때도 이영선·윤전추 전 청와대 행정관과 통화해 박 전 대통령에게 여러 선물을 전달했다.

특히 방씨는 잠옷의 경우 최씨가 직접 서울 이촌동 한 쇼핑몰 지하에서 파는 수입품을 주로 구입했다고 진술했다. 주스 역시 고가의 수입품인 '모나비 쥬스'를 선물했다고 말했다.

'모든 선물은 최씨의 돈으로 구입했느냐'는 특검의 질문에 방씨는 '맞다'고 답했다.

앞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뇌물공여' 재판에서도 비슷한 증언이 나왔었다.

특검은 박 전 대통령과 최씨가 뇌물로 얻은 이익을 공유한 '경제공동체'로 보고 있는 만큼, 이 같은 진술은 박 전 대통령의 뇌물죄 재판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최씨의 변호인은 "방씨의 진술을 보면 잠옷이나 주스 값을 최서원(최순실)이 지급했다고 된 부분은 상당히 추측적인 부분"이라며 "방씨의 진술로는 최씨가 돈을 다 냈다고 단정할 수 없다"고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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