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사전투표율로 전국민의 관심을 받는 19대 대통령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메트로신문은 9일 챙겨야 할 준비물과 투표 시간을 확인하고 주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관련 내용을 문답 형식으로 정리했다.
-투표 시간은.
▲9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 사이에 열린다.
-투표소에 갈 때 무엇을 챙겨야 하나.
기본적으로 신분증명서가 없으면 투표를 할 수 없다.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첨부된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투표소에서 내 신분을 확인하는 데 시간을 아낄 방법은
▲각 가정에 배달된 '제19대 대통령선거 투표안내문'을 보면 'OO동 제O투표소 선거인명부 등재내역'이 있다. 여기서 자신의 '등재번호'를 확인해 둔다. 투표장에서 신분증을 제시할 때 해당 번호를 이야기하면 선거인 명부에 빨리 서명할 수 있어 투표를 편리하게 할 수 있다.
-가족 가운데 중증 지체장애인이 있다. 직접 투표소에서 투표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각 지역의 선거관리위원회에 문의하면 차량을 제공한다.
-사전투표기간은 물론 선거 당일에도 직장에서 일을 해야 하는데….
▲다른 자에게 고용된 사람이 두 기간(사전투표 포함) 모두 근무할 경우에는 투표에 필요한 시간을 고용주에게 청구할 수 있다.
-이번이 첫 투표다. 투표 과정을 미리 알고 싶다.
▲투표장에서 신분증을 제시하고 선거인 명부에 서명한다. 이 때 자신의 등재번호를 미리 알아둬야 명부에서 본인의 이름을 빨리 찾을 수 있다. 투표 용지를 받은 다음에는 기표소에 비치된 기표용구로 기표한다. 해당 기표 용구 외에 다른 표시를 하면 무효처리된다. 투표지를 투표함에 넣은 뒤 출구로 나가면 된다.
-인증샷을 찍고 싶다. 기표소 안에서 투표지를 찍어도 되나.
▲안 된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누구든지 기표소 안에서 투표지를 촬영할 수 없으며, 이를 위반한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4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