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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증권일반

[IPO기자간담회]ING생명보험 "높은 배당률로 주주가치 제고"

정문국 ING생명 대표이사 사장 (자료:ING생명보험)



"리스크관리가 잘돼있고, 주주들의 자본을 강화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회사라는 점이 가장 차별화된 점이다."

정문국 ING생명보험 사장은 19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공모가에서 중간값을 적용해 시가 배당률을 계산하면 5.7%가 나온다"면서 "상장 보험기업들의 평균이 1.4%라는 점과 비교하면 상당히 높은 배당률"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해외 IR(기업설명회)로 홍콩과 미국을 다녀왔는데 매력적인 배당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고 전했다. 이러한 배당이 지속가능하냐는 물음에 "높은 배당률의 핵심은 충분한 이익을 내는 것인데 안정적인 투자에 따른 수익성 증가를 자신하고,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회사의 관심도 크다"고 설명했다.

ING생명은 지난 2016년 총 자산규모 30조원을 돌파했다. 2016년도 순이익률은 상장 생보사 평균(2.8%)을 크게 웃도는 6.8%를 나타냈다. 특히 지급여력비율(RBC비율)은 319%로 업계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으며 장기 채권 등 안전자산 비율이 97%에 달할 정도로 우량한 자산포트폴리오를 갖고 있다.

오는 2021년 새로운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에 앞서 금융감독원은 국내 보험사들이 새로운 자본규제에 적응할 수 있도록 오는 6월부터 RBC(보험금 지급여력)기준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다수의 생보사들은 자본확충에 빨간불이 켜졌지만 ING생명은 문제없다는 설명이다.

정 사장은 "현재 부채적정성평가(LAT) 기준은 크게 5개 블록으로 나눠 각각의 준비금을 상계처리 한 후 전체 플러스만 만들면 적정하다고 판단했지만 RBC가 강화됨에 따라 5개 중 한 곳이라도 준비금이 마이너스가 나면 안된다"며 달라진 기준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같은 기준을 적용했을 때 ING생명의 RBC비율은 325%에서 305%로 낮아지지만 다른 경쟁사보다 훨씬 높다"고 덧붙였다.

현재 ING생명은 전체 자산의 87%를 채권에 투자하고 있다. 이 중에서도 84%는 국공채다. 또 9%는 대출에 투자하고 있지만 이 중 87%가 보험 계약에 따른 담보 대출이다. 전체 자산에서 안전자산에 투자하고 있는 비중은 97%에 달한다. 생보 상장사 평균(67%)보다 훨씬 높다.

저금리 기조 속에서도 채권투자 비중을 높게 유지해 왔지만 투자수익률도 나쁘지 않았다. 지난해 ING생명의 투자수익률은 생보 상장사 평균 3.7%보다 0.5%포인트 높은 4.2%를 기록했다.

ING생명은 다음달 생명보험회사 중 다섯 번째로 유가증권시장에 입성한다. 2년여만의 생보사 상장이다. 현재 동양생명(2009년), 한화생명, 삼성생명(2010년), 미래에셋생명(2015년)이 상장되어 있다.

ING생명이 이번에 공모하는 주식 3350만주는 100% 기존 주주 물량(구주)으로 전체 발행주식의 40.8%에 해당한다. 지난 3월 23일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한국거래소에 제출했으며 오는 21일까지 수요예측을 거쳐 27, 28일 양일간 청약을 시작한다. 공모예정가는 주당 3만1500~4만원, 총 공모금액은 1조552억원~1조3400억원이다. 상장은 5월 11일 예정이다. 대표주관사는 삼성증권과 모간스탠리, 공동주관사는 골드만삭스와 미래에셋대우, KB증권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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