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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지하철에서 머리에 휴식을

현대인들은 바쁘다. 무슨 일을 하든지 간에 너도나도 바쁘게 살아간다. 먹고 살자고 일을 하는데 아침밥도 제대로 먹지 못하고 뛰어다니는 사람들이 많다. 출근 시간에 쫓기고 일하고 술 마시고 야근하고 하다보면 잠자는 시간도 모자라는 지경이다. 현대인을 더 바쁘게 하는 것은 쏟아지는 정보량이다. 현대인이 이틀 동안 받아들이는 정보량은 신석기 시대에 살던 사람이 평생 동안 알게 되는 정보와 같다는 말도 있다. 그 많은 정보를 받아들이고 처리하느라 현대인은 더 바쁘게 산다. 인터넷이 급속하게 퍼지고 스마트폰이 생기면서 정보 홍수 현상은 더 심해지고 있다. 하루 종일 스마트폰을 들고 다니며 원하던 원하지 않던 쏟아지는 정보를 자연스럽게 알게 된다. 그런 결과로 뇌는 쉴 틈이 없다. 쉼 없이 쏟아지는 일 그리고 정보들 이것만으로도 현대인은 정신없이 살아간다. 이렇게 바쁜 현대인에게 정신의학자들은 뇌를 혹사시키지 말고 때때로 쉬게 해주라고 권한다. 받아들이는 정보량은 많은데 제대로 소화하지 못하면 뇌의 능력이 쇠퇴한다는 것이다. 기억력이 약해지거나 인지능력과 사고능력이 저하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들어온 정보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니 디지털 치매가 되기도 한다. 정신의학자들이 피곤한 뇌를 쉬게 해주는 방법으로 권장하는 것은 멍때리기이다. 아무런 생각도 하지 않고 멍하니 있는 상태를 의도적으로 만들어 주는 것이다. 멍때리기는 지친 뇌에 휴식을 주는 것과 같다. 또한 생각을 잠시 멈춤으로써 쌓인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기회가 된다. 휴식의 시간이면서 충전의 시간이 되는 것이다. 그런데 지하철을 타면 항상 보는 모습이 있다. 모든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손에 들고 뚫어져라 쳐다보는 모습이 그것이다. 일부는 귀에 이어폰을 꽂고 무언가를 열심히 듣고 있다. 쉬지 않고 무언가를 하고 끊임없이 정보를 받아들이는 대표적인 모습이다. 그래서 이러한 장면이 지하철에서라도 멍때리기를 하는게 아닌가 생각한다. 어딘가로 이동하는 잠깐의 시간만이라도 생각을 멈추고 뇌를 쉬게 하는 것이다. 현대인의 뇌는 쉴 새 없이 혹사를 당한다. 세상 어떤 일에도 휴식이 필요한 법인데 사람들은 뇌에게 쉴 시간을 주지 않는다. 지하철을 타는 시간만이라도 피곤한 뇌를 쉬게 해주자. 뇌가 휴식을 취하면 마음도 편안해지고 피곤에 절어있는 몸도 가벼워진다. 항상 정신없고 피곤하다면 지하철에서라도 멍때리는 연습을 해보자. 눈을 감고 생각을 멈추어보자. 눈도 머리도 몸도 잠시 휴식을 갖자. 자기를 위한 작은 배려이고 더 많은 지적활동을 위한 준비가 될것이다./김상회역학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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