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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은행

수협은행, 신임 행장 선임 '또' 불발…4일 행추위 재가동

수협은행 본점./수협은행



수협은행 차기 행장 후보 선정이 또 불발됐다. 이달 초 수협은행장 선임에 실패한 수협은행은 31일 재공모 지원자 면접까지 마쳤으나 최종 후보자를 선임하지 못했다. 수협은행 행장추천위원회(행추위)는 오는 4월 4일 다시 논의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이날 수협은행 행추위는 수협은행장 재공모 지원자 11명 중 7명을 대상으로 면접을 실시했다.

현재까지 공식적으로 알려진 지원자는 이원태 현 행장과 강명석 수협 상임감사로, 이들 모두 유력 후보로 떠오르고 있어 금융권에서는 사실상 '2파전' 구도로 전망돼 왔다.

이 행장은 지난 4년간 수협은행을 잘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아 연임이 유력하다는 평이다. 실제로 이 행장이 취임한 직후 당기순이익(세전)은 4년 연속 증가다. 2013년 555억원, 2014년 612억원, 2016년 780억원, 2016년 786억원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아울러 이 행장은 수협중앙회에서 수협은행을 분리하기 위한 수협법 개정에 힘을 보태는 등 수협은행의 사업구조 개편에 기여했다는 공로도 인정받고 있다.

강 감사는 내부 출신으로 수협 측의 강한 지지를 받으며 유력 후보로 떠올랐다.

이번에 선임되는 수협은행장은 지난해 말 수협은행이 수협중앙회에서 54년 만에 주식회사 형태로 분리한 후 첫 행장으로, 수협은행의 사정을 잘 아는 내부 출신 금융인이 선임돼야 한다는 의견이 거셌다.

강 감사는 1986년 수협중앙회에 입사한 뒤 만 35세 이른 나이에 수협은행 지점장직(진주지점)을 맡고, 만 45세에 수협중앙회 신용사업부문 상임이사(부행장) 자리에 올랐다. 강 감사는 은행 외에도 금융결제원 비상임이사, 한국자산관리공사 상임이사, 한국예탁결제원 자문위원 등을 역임하고 2015년 9월부터는 수협노량진수산㈜ 대표이사를 맡으며 내부에서 능력을 인정 받았다.

행추위는 이들을 포함해 총 7명의 지원자에 대해 이날 면접 후 논의를 거쳐 최종 후보자 1명을 선정해 이사회에 추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행추위원간 합의를 도출하지 못하고 오는 4월 4일 재논의하기로 결정했다.

이원태 현 행장의 임기가 다음달 12일에 끝나는 만큼 이번 공모에선 최종 후보를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행추위는 송재정 전 한국은행 감사, 임광희 전 해양수산부 본부장, 연태훈 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등 정부 측이 추천한 사외이사 3명과 박영일 전 수협중앙회 경제사업 대표, 최판호 전 신한은행 지점장 등 수협중앙회가 추천한 2명 등 모두 5명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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