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보건대의 학생건강 프로젝트…매주 100명에게 아침밥 무료제공



삼육보건대학교(총장 박두한)이 아침을 거르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생건강프로젝트인 '아침밥 먹었SHU?'를 진행하기 시작했다.

31일 삼육보건대에 따르면 학교 측은 매주 100명을 대상으로 오전 8시30분부터 주먹밥과 샌드위치, 삼육두유를 제공하고 있다. 특정 요일을 지정하지는 않고 요일을 바꿔가며 실시하는데, 이는 최대한 많은 학생들에게 혜택을 돌아가기 위해서라는 설명이다. 첫 행사는 전날 실시됐다.

이 프로젝트는 자취와 장거리 통학 등으로 아침을 거르는 학생들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박두한 총장은 "거창한 것은 아니지만 학생들에게 아침식사를 제공함으로 학생 복지향상은 물론 우리대학이 지향하는 '건강한 대학'의 취지에도 부합한."며 "가난은 나랏님도 해결할 수 없듯 모든 학생들의 아침을 매일 해결할 수는 없지만, 이 작은 노력이 학생들에게 아침식사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하는 계기가 되고 조금이라도 실제적인 도움과 행복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