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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금융일반

정은보 "금리상승 불가피…대출 증가 과도한 금융사 CEO 면담할 것"

(오른쪽에서 두 번째)정은보 금융위원회 부위원장./금융위원회



정은보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16일 가계부채 관리를 위해 과도하게 대출이 증가한 금융사에 대해 CEO면담과 현장점검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정은보 부위원장은 이날 금융위원회 대회의실에서 기재부, 행자부, 농식품부, 해수부, 산림청 등 관계부처 실·국장과 상호금융 신용부문 대표들과 '가계부채 관련 관계부처 회의'를 개최했다.

정 부위원장은 "은행권은 작년 4분기 이후 자체적인 리스크관리 강화 등으로 증가속도가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다"라며 "반면 상호금융권의 경우 올해 들어서도 가계대출 증가속도가 다소 높은 만큼 선제적 리스크 관리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특히 오늘 미국 FOMC의 기준금리 인상 등으로 향후 국내 시장금리 상승이 당분간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리스크관리 없이 가계대출을 과도하게 늘리는 것은 차주 뿐만 아니라 해당 금융사의 건전성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금융 당국은 전 업권에 걸쳐 각 금융사가 당초 자체 계획한 올해 중 가계대출 관리계획을 제대로 준수하고 있는지 점검키로 했다.

특히 당초 계획과 대비해 과도하게 대출이 증가한 개별 금융사에 대해서는 CEO(최고경영자) 면담을 실시한다. 이달 초부터는 보험·상호금융·여전사·저축은행 등 2금융권 총 92개사를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현장점겅믈 실시할 계획이다.

금융 당국은 지난 13일 상호금융권에 대한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을 실시한데 이어 상호금융권의 고위험대출에 대한 추가충당금 적립 등 건전성 강화 조치를 이달 중 마련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관계부처, 중앙회 등은 상호금융권의 금년도 가계대출 증가속도를 한 자릿수 이내로 관리할 수 있도록 현장 점검 등을 강화키로 했다.

아울러 시장금리 상승 시에는 부실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은 고위험대출 등에 대한 건전성 강화 조치를 신속하게 시행하는 한편 햇살론, 사잇돌대출 등 정책 서민금융도 적극 공급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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