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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금융일반

임종룡 "올해 핀테크 성장의 분기점…창업초기기업에 지원 강화"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핀테크 지원기관 간담회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뉴시스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올해를 핀테크 성장의 분기점으로 보고 핀테크 예비창업자의 창업 초기 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키로 했다.

임 위원장은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핀테크 지원기관 간담회'를 주재하고 "핀테크 육성에 착수한지 2년째 되는 올해가 분기점(tipping point)"이라며 "'2단계 핀테크 발전 방향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정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융위는 우선 온·오프라인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해 지원기관 간 정보공유를 유도할 계획이다.

그동안은 민간은행, 정책금융기관, 유관기관 등의 핀테크 지원프로그램이 따로 운영되다 보니 연계지원과 정보공유가 어려웠다.

이에 금융위는 핀테크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지원기관 사이 온·오프라인 협력 네트워크를 만들어 핀테크 기업을 성장단계별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예비창업자와 창업초기 기업 지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

오는 4월 핀테크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해 현재 우수 중견기업 위주의 '핀테크 데모 데이(demo day)'를 예비창업자·창업초기 기업으로 확대한다. 데모 데이는 창업 기업들이 개발한 데모 제품(시제품), 사업 모델 등을 투자자에게 공개하는 행사다.

또 올해 하반기부터는 핀테크지원센터와 협력기관이 공동으로 '창업초기-사업화-해외진출' 등 기업의 성장 과정에 맞는 단계별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핀테크 지원과 관련한 기관 정보·내용·연락처 등을 한꺼번에 검색할 수 있도록 핀테크 통합포털도 개편한다.

투자 및 기업 IR(투자자 설명회) 연계기능도 확충한다.

핀테크 통합포털 운영 방안./금융위원회



산은·기은 등 정책금융기관에 핀테크 핫라인(전담창구)을 개설해 향후 3년간 ·원으로 늘어난 금융지원 상담을 제공키로 했다.

이달 30일에는 금융권 공동으로 데모데이를 개최해 지원센터와 금융사 핀테크 랩에서 육성된 스타트업들이 투자를 유치할 수 있도록 한다.

해외진출 단계에선 한국투자공사(KIC) 등이 운영하는 현지 기업 육성 프로그램에 핀테크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지원한다.

임 위원장은 "인터넷 전문은행이 곧 영업을 개시하고, 로보어드바이저·오픈 플랫폼 연계 서비스가 상반기 출시되며 블록체인 파일럿 프로젝트도 올해 안에 서비스를 시작한다"며 "금융산업의 핀테크 혁신은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글로벌 금융시장의 핀테크 혁신이 가속화된 가운데 미국·영국·중국 등 선도국과의 격차가 여전히 존재한다"며 "이제 성장을 시작한 국내 핀테크 산어이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 지원기관의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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