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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법원/검찰

SK 최태원 "사면 뒤 '대통령 관심사항' 미르·K재단 출연" 조서 공개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실질적인 이익이 없음에도 대통령 관심사항인 미르·K재단에 출연금을 냈다'는 취지로 검찰에 진술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27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비선 실세' 최순실 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의 공판에서 이같은 내용의 진술조서를 공개했다.

이날 검찰이 공개한 조서에 따르면, 최 회장은 '김영태 부회장으로부터 '전경련에서 나라에서 추진하는 사업이고 일정 금액을 해야만 한다'는 통보를 받았다. 사면 조건으로 일자리 창출을 요구한 것으로 알았기 때문에 재단에 어쩔 수 없이 출연해야 했을 것'이라는 취지로 진술했다.

검찰은 최 회장이 지난해 2월 16일 안 전 수석으로부터 연락을 받아 독대한 뒤 두 재단에 111억원을 출연한 사실도 조서를 통해 밝혔다.

최 회장의 조서에 따르면, 그는 '두 재단에 자금을 출연해서 SK가 얻는 이익은 전혀 없다'는 취지로 말했다.

조서에는 2015년 8월 박근혜 대통령이 최 회장의 사면을 결정하면서 경제 살리기와 일자리 창출을 명시적으로 요구했고, 김형태 부회장은 이에 대해 '회장이 출소하면 하게 될 숙제'라고 표현했다는 진술도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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