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법원/검찰

최철 "고영태, 최순실과 관계 과장해 문체부 정보 얻으려 해"



최철 전 문화체육관광부 보좌관이 고영태 씨가 '비선 실세' 최순실 씨와의 관계를 과장해 문체부 정보를 얻으려 했다고 증언했다.

최 전 보좌관은 21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최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의 공판에서 이같이 말했다.

최 전 보좌관은 '차씨를 최씨에게 소개해 준 고씨가 사업적 파트너로서의 능력을 의심받아 사업에서 배제되는 부분이 많아진 상황이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그는 검찰이 '고씨가 최씨와의 관계를 과장한 이유가 무엇이었느냐'고 묻자 "우선은 (최씨와) 차은택 씨와의 관계에서 배제 돼 배신감이 클 것 같았다"며 "문체부 정보를 얻으려면 저에 대한 영향력을 확보해야 하니까 저를 끌고 가려는 얘기 하면 제가 또 나름 거기에 호응할 것이라고 판단해서 그런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대답했다.

고씨가 지난해 2월께 청와대의 '종합형 스포츠클럽 전면 개편 방안' 문건을 보여줬다는 진술도 나왔다. 최 전 보좌관은 검찰이 '고씨가 문건을 보여주면서 '이런 내용으로 회의해야 한다'고 말했느냐'고 묻자 "그렇다"고 대답했다.

이에 검찰이 '고씨가 (청와대 문건을) 어떻게 가졌느냐'고 질문하자 "스포츠클럽 항목이 체육이고, 체육은 김종 전 차관 내지는 최씨밖에 없다"며 "김 전 차관의 경우에는 이미 고씨와 사이가 안좋았으니 최씨가 (준 것) 아닌가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고씨가 해당 문건을 가진 경위를 설명하지 않고 '나 이런 것 때문에 가야 돼' 라며 문건을 살짝 비추고 가기에 '최씨와 저런 것을 상의하나보다' 생각했다'는 취지로도 증언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