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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법원/검찰

차은택 "내가 추천한 사람들이 공직 임명…영향력 실감"



'비선 실세' 최순실 씨의 측근 차은택 씨가 최씨가 박근혜 대통령에게 추천해 자신이 문화융성위원회 위원이 됐다고 증언했다. 이후 자신이 추천한 사람들이 공직에 오른 사실도 인정했다.

차씨는 15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자신의 공판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검찰이 '2014년 6월께 최씨가 증인에게 '문화융성위원회의 전화가 갈 것이다'라고 말했고 실제로 문화융성위가 '위원으로 위촉하겠다'는 전화를 했으며 그후 8월께 증인이 대통령 직속 문화융성위 위원으로 임명됐느냐'고 묻자 "그렇다"고 답했다.

차씨는 자신의 추천으로 대학 은사인 김종덕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실제로 취임됐다는 취지로도 진술했다.

차씨는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을 만난 뒤 외삼촌 등 주변 사람들이 공직에 오르게 됐다는 증언을 이어갔다.

이날 증언에 따르면, 차씨는 2014년 8월께 안 전 수석과 아랍에미리트로 향한다. 앞서 최씨가 '중동 한류 사업 관련해 연락이 갈 것'이라 했고, 이후 안 전 수석이 차씨에게 연락해온다.

차씨는 검찰이 '2014년 11월께 최씨의 요청으로 외삼촌인 김상률을 추천한 뒤 그가 교문수석에 임명됐느냐'고 묻자 "네. 그 분 뿐 아니라 몇 분 했는데 그 분이 임명됐다"고 대답했다.

검찰이 이어 '2014년 머큐리 임원이던 송성각을 차관급인 문체부 산하 한국콘텐츠진흥원장으로 최씨에게 추천했느냐'고 묻자 "네"라고 답했다.

차씨는 자신이 추천한 사람들이 실제로 임명되면서 정부와 관련된 민간영역에서 영향력이 상당하다는 점을 인식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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