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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법원/검찰

K재단 이사 "보람갖고 일했는데 안종범 '靑 얘기 말라'해 당황"



김필승 K스포츠재단 상임이사가 지난해 검찰 조사를 앞두고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측으로부터 '청와대 개입에 대해 말하지 말라'는 식의 이야기를 들었다고 증언했다.

김 이사는 14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비선 실세' 최순실 씨와 안 전 수석의 공판에 증인으로 나와 이같이 말했다.

그는 '검찰 조사 이틀 전인 지난해 10월 21일 만난 김건훈 안 전 수석 비서관이 '재단 설립은 전경련이 주도했고, 안 전 수석의 임원 추천에 대해 모른다고 해달라'고 부탁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김 이사는 "전경련하고 안 전 수석이 계셨기 때문에 이 재단이 일반적으로 탄탄하고 안정적이고 아주 그, 국가를 위해 봉사할 수 있다고 해서 근무했다"며 "이 자체를 가져다가 안 전 수석이 지우라고 해서 처음에는 의아해 조금 혼란스러웠다"고 증언했다.

이에 검찰이 '재단 설립과 모금 과정에 아무런 하자가 없었다면 안 전 수석과 김 비서관이 이런 부탁할 이유가 없지 않느냐'고 묻자 "공익성 있고 전경련과 청와대가 관계되어서 좋은 재단을 만들엇다고 보람을 가지고 일하는 사람이 그런 말을 들으니 부담스러웠다"고 대답했다.

그는 "당시 국정 기조가 문화 체육이 있어서 국가를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해서 여러 가지 사업 계획을 했다"며 "재단에 불법적으로 자금 그런 부분이 없어서 별 생각이 없었는데 갑자기 10월에 그래서 개인적으로 의아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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