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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법원/검찰

K재단 초대 이사장 "재단 기본재산 너무 낮아 이상했다"



정동구 전 K스포츠재단 초대 이사장이 재단의 기본재산 비율이 보통비율에 비해 지나치게 낮아 이상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정 전 이사장은 14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비선실세' 최순실 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의 공판에 나와 이같이 말했다.

정 전 이사장은 K재단이 전체 재산 가운데 기본 대 보통재산 비율이 2대 8로 정해져 이상했다고 증언했다. 검찰이 이날 제시한 조서에 따르면, 정 전 이사장은 "제 생각에는 기본 재산 비율이 지나치게 낮다"며 "경험상 예전에 이율이 높던 시절에는 출연금 전부를 기본재산으로 해서 이자로 운영했고, 요즘에도 7대 3 정도로 해서 재단을 운영하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K재단은 거꾸로 대부분을 보통재산으로 한 것이 이상하다"고 진술했다.

안 전 수석이 정 전 이사장의 내정 사실을 김필승 K재단 이사에게 미리 알린 것 같다는 증언도 나왔다. 김 이사의 이름은 안 전 수석의 업무수첩에 정 전 이사장과 함께 적혀있다.

검찰이 '2015년 12월 19일 안 전 수석으로부터 이사장직을 제안받은 직후 김 이사에게 전화연락을 받았는데, 김 이사는 증인에게 '이사장 선임에 대해 들었다. 재단 사무실 준비로 바빠서 다시 연락드리겠다'고(했느냐)'고 질문하자 정 전 이사장이 "네"라고 답했다.

이에 검찰이 '증인이 K재단 이사장으로 내정됐다는 사실을 김 이사에 알린 사람이 안 전 수석임을 아느냐'고 묻자 "뭐, 추측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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