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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금융일반

정은보 "코넥스→코스닥 이어지는 성장사다리체계 강화할 것"

코넥스 시장 개장 이후 주요 성과./금융위원회



정은보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코넥스 시장의 지속성장을 위해 코스닥 시장으로 이어지는 성장사다리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정 부위원장은 14일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코넥스 시장의 지속성장을 위한 제도개선 간담회'를 열고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중소·벤처기업의 창업과 성장을 지원하는 것이 중요한 시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금융위에 따르면 코넥스 시장은 지난 2013년 7월 개장 이후 약 3년 반 동안 시가총액이 9배 가까이 증가하는 등 시장규모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개장 당시 21개사에 불과했던 상장기업 수는 142개사로 7배 늘어났고, 시가총액은 2013년 7월 4689억원에서 지난해 말 4조2078억원으로 8배 이상 뛰었다.

코넥스 시장을 통한 중소기업들의 유상증자 등 자금조달 규모도 꾸준히 증가해 지난 3일 기준 총 69개사가 3200억원 이상의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이전상장을 통한 성장사다리 체제도 강화됐다. 2014년 6개사에서 2016년 11개사로 총 25개사가 코스닥 이전 상장됐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코넥스 시장이 모험자본 회수 및 창업 초기 중소·벤처기업 인큐베이팅 시장으로서 성공적으로 안착했다고 평했다.

그러면서도 코넥스 시장의 지속성장을 위해서는 창업 초기 유망기업의 지속 코넥스 상장기업에 대한 코스닥 이전상장 기획 확대 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정 부위원장은 "정부는 코넥스 시장을 중심으로 크라우드펀딩→코넥스→코스닥으로 연결되는 자본시장의 성장사다리체계가 확고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선 금융위는 성장잠재력을 갖춘 초기 기술기업들의 코넥스시장 진입을 위해 기술특례상장제도 개선을 추진한다.

또 보다 많은 코넥스 기업의 코스닥 시장으로 원활하게 이전할 수 있도록 신속이전상장(패스트 트랙·Fast Track) 제도를 정비한다. 트랙1은 매출·영업이익 등 시장성 요건, 트랙2는 2년간 당기순익, ROE 등 성장성 요건, 트랙3은 상장 2년 내 당기순익 등 수익성 요건이다.

이 밖에 공시 및 IR 서비스 지원 방안 등을 모색하고 코넥스 상장기업 분석보고서 발간을 지원하는 등 투자자들에 대한 정보 제공 확대를 지속 추진키로 했다.

정 부위원장은 "코넥스 시장은 중소·벤처기업의 자금조달과 투자회수 기회를 제공해 창업-성장-회수의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미공개정보이용 등 각종 불공정 거래행위에 대해서는 일벌백계 차원에서 엄중히 처벌해 시장 신뢰도가 굳건히 유지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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