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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법원/검찰

K재단 초대 이사장 "안종범이 이사장직 제의해 수락"



정동구 전 K스포츠재단 이사장이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으로부터 재단 이사장직을 권유받았다고 증언했다.

정 전 이사장은 14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비선실세' 최순실 씨와 안 전 수석의 공판에 증인으로 나와 이같이 말했다.

정 전 이사장의 증언에 따르면, 그는 2015년 12월 19일 안 전 수석으로부터 처음 전화를 받았다. 정 전 이사장은 '개인적으로 알지 못하던 안 전 수석이 전화로 남북 스포츠 교류와 체육인재 양성, 한국 스포츠의 세계 홍보 재단을 만드는데 이사장을 맡아달라고 제안했느냐'는 검찰 측 질문에 "네"라고 답했다.

정 전 이사장은 안 전 수석 전화를 받고 직접 만나는 등 청와대가 재단 설립에 개입한 정황도 증언했다. 그는 검찰이 '같은 날 인터콘티넨탈 호텔 커피숍에서 직접 만나 이사장직을 수락했느냐'고 묻자 "그렇다"고 말했다.

이에 검찰이 '(안 전 수석이) '여러 분들로부터 증인이 덕망 있다고 보고를 받았고 윗분한테도 보고를 드렸다'고 했는데 윗분이 대통령을 뜻하느냐'고 질문하자 "그렇게 받아들였다"고 진술했다.

이날 검찰은 안 전 수석의 업무수첩에 적힌 '대통령 지시사항'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정동구 이사장, 김필승 이사, 정현식 감사, 이철용 재무부장'이 기재돼 있는 등 실제로 증인이 이사장이라는 사실을 알려주며 증인을 만나게 한 사람이 (박근혜) 대통령이라는 것을 아느냐'고 묻자 정 전 이사장이 "직접 그런 이야기는 안했지만 그렇게 이해(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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