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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법원/검찰

특검, '정유라 이대 특혜' 최경희 전 총장 구속영장 재청구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건을 수사하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11일 최경희 전 이화여자대학교 총장에 대한 구속 영장을 재청구했다.

특검 측은 이날 오후 6시 50분께 "최경희 전 총장에 대한 사전 구속 영장 재청구 결정 후 현재 접수 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최 전 총장은 2014년 10월 이대 체육 특기자 수시 모집을 앞두고 남궁곤 전 입학처장에게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 선발을 지시하고, 이인성 전 의류산업학과 교수에게는 정씨가 수업에 출석하지 않아도 학점을 줄 것을 지시한 혐의를 받는다.

법원은 지난달 25일 "소명 정도에 비춰 현 단계에서 구속 사유와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