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평창동계올림픽 G-1 페스티벌 포스터/강원도
'당신이 평창입니다(It's you, PyeongChang)'
2018평창동계올림픽 개최지인 강원도가 각종 페스티벌로 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
강원도는 지난 3일부터 '평창비엔날레&강릉신날레2017'를 개최, 진행 중이다. 오는 26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3~5일간 총 8만5000여 명의 관람객을 운집시키며 성공적인 개최를 알렸다.
이와 함께 강원도는 'G-1년 페스티벌'을 개최, 각종 문화공연부터 연계 페스티벌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올림픽 분위기를 최대로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9일 개막하는 'G-1 페스티벌'에는 도내 18개 시군 공연단 및 전국 시도 공연단, 5개 국립예술단, 외국 공연단 등 55개 국내외 공연단이 참여해 공연을 선보인다. 아울러 서울시, 경기도, 한국관광공사 등 각 시도 및 각급 기관단체도 동참한다.
개막식부터 화려하다. 강릉하키센터에서 9일 오후 6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G-1년 퍼포먼스와 성화봉 공개, 평창 플래시몹 댄스, 2018명으로 구성된 올림픽 대합창, K-팝 콘서트 등이 최첨단 기술과 결합해 펼쳐질 예정이다.
페스티벌의 주축은 55개 문화예술공연이다. 9일부터 19일까지 강릉 올림픽파크(특설무대·15개 공연), 해람 문화관(강릉 원주대학교·21개 공연), 단오 문화관(강릉 노암돔·16개 공연) 등에서 매일 진행된다.
연계 페스티벌도 진행된다. 국내 첫 불꽃경연대회인 경포세계불꽃축제는 오는 11일 오후 7시부터 시작되며 한국·중국·일본·스페인 등 4개국이 참여한다. 관람객은 10만 명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더불어 8일 용평돔에서 펼쳐지는 K-드라마 인 평창은 한국관광공사와 강원도, 서울시, 경기도가 공동 개최한다. 이 밖에도 평창겨울국제음악제가 15일부터 강릉올림픽파크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테스트 이벤트도 꾸준히 예정돼 있다. 9일~12일까지 열리는 스피드스케이팅 경기를 시작으로 16일부터 19일까지 피겨, 16일부터 26일까지 컬링이 강릉에서 펼쳐진다. 또 평창에서는 스노보드, 스키점프, 루지 등 경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최문순 지사는 "강원 방문의 해를 선포해 평창올림픽 손님맞이 준비를 차질 없이 진행하고, 국내외에서 올림픽 붐을 일으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