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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은행

위성호, 신한은행 임추위 통과…신한은행 2년동안 이끈다

위성호 차기 신한은행장 프로필./채신화 기자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이 신한은행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까지 통과했다. 오는 3월 주주총회를 거치면 위 사장은 향후 2년간 신한은행을 이끌게 된다.

신한은행 임추위는 8일 신한금융 자회사 경영관리위원회에서 단독 추천된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을 차기 신한은행장으로 주주총회에 추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임추위 관계자는 "위 사장은 은행과 지주회사에서의 업무 및 의사결정 경험과 카드사 CEO로서의 성공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차기 은행장으로서 신한은행의 리딩뱅크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앞서 위 사장은 지난달 신한금융지주 회장 후보에 올랐으나, 최종 면접에서 자진 사퇴한 뒤 차기 신한은행장 유력 후보로 거론돼 왔다.

그러나 최근 시민단체와 노조, 야당이 '신한 사태'와 관련해 사실상 위 사장의 은행장 내정에 대한 반감을 보이면서 예상치 못한 복병을 만났다.

금융정의연대는 지난 1일 "위 사장이 신한사태 관련 재판에서 위증을 했고 중요 증인이 위증하도록 회유했다"며 위 사장을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신한사태는 2010년 라응찬 당시 신한지주 회장의 후계구도를 둘러싸고 라 전 회장과 이백순 전 신한은행장이 신상훈 전 신한지주 사장을 배임·횡령 혐의로 검찰에 고소한 내분 사건이다.

이에 더불어민주당도 차기 신한은행장 선임과 관련해 "금융권 수장 인선을 철저한 검증과 투명한 경쟁이 필요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신한은행 노조도 "은행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1만5000여명의 직원과 고객은 아직도 신한사태의 아픔을 기억하고 있다"며 "이번 은행장 선임을 통해 앞으로 더 이상 지배구조 불안정과 신한은행의 조직문화가 흔들리게 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촉구했다.

그러나 전날 자경위는 이에 대해 "문제될 만한 사항이 아니다"라며 위 사장을 차기 신한은행장으로 추천했다.

자경위 측은 "신한은행 준법감시인을 통해 자세히 설명을 듣고 논의 후에 은행장 후보로 추천하는데 있어 문제가 될 만한 사항이 아니라는 점에 뜻을 같이 했다"고 말했다.

이에 신한은행 임추위도 신한금융의 결정대로 위 사장을 차기 행장으로 결정했다.

위 사장은 3월 예정된 정기주주총회를 거쳐 행장에 오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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