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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법원/검찰

차은택은 최순실에 "보스" 崔는 안종범에 "안 선생" 불러



'비선 실세' 최순실 씨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을 '안 선생'으로 불러왔다는 증언이 나왔다.

이성한 전 미르재단 사무총장은 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2부에서 열린 최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의 공판에서 이같이 말했다.

검찰이 증언 내내 안 전 수석을 '안 선생'으로 표현한 이 전 총장에게 이유를 묻자, 그는 "안 선생이라는 표현은 테스타로사 등에서 열린 회의에서 여러 차례 쓰였다"고 답했다.

이어 '최씨가 안 선생이라고 불렀기 때문이냐'는 검찰 측 질문에 "그렇다"고 말했다.

최씨의 측근 차은택 씨가 최씨를 '보스'라고 불렀다는 진술도 나왔다. 이 전 총장은 '안 전 수석이 사무총장직에서 물러나라고 연락한 뒤인 2016년 7월 보스가 7월초에 만나자고 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이에 검찰이 ''보스'는 최씨를 의미하느냐'고 묻자 이 전 총장이 "맞다"고 대답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