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래드 피트, 로버트 레드포드 주연의 영화 '스파이 게임'이 화제다.

5일 EBS '일요시네마'에서는 오후 2시부터 영화 '스파이 게임' (원제: Spy Game)가 방영중이다.

영화 '스파이게임'은 명예롭게 CIA 요원 생활을 끝낼 참이던 남성이 정년 퇴임을 하루 앞둔 마지막 날 겪게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1990년대 초반, 냉전시대의 종식과 함께 미 첩보국 CIA는 더 이상 '대의'나 '신념' '사상'을 기치로 내걸지 않는다. 모든 것은 국가의 이익과 자본주의 시장 원칙에 의해 돌아간다. '스파이 게임'은 이러한 상황에서 소속 요원의 생명마저도 포기하려 하는 첩보국과 사랑과 우정이라는 인간적인 감정을 바탕으로 이에 저항하는 요원들의 내용이다.

탄탄한 시나리오와 팽팽한 긴장감, 두뇌싸움은 물론, CIA 요원 톰 비숍역의 브래드 피트와 CIA 은퇴를 눈앞에 둔 요원 네이슨 역을 맡은 로버트 레드포드의 명품 연기로 화제가 된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