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테마주가 대선불출마 선언 소식에 폭락하고 있다.

대표적 반기문 테마주인 큐로홀딩스는 2일 오전 9시 30분 기준 전일대비 26.67%( 480원)내린 1320원에 거래됐다. 당일 큐로홀딩스의 주가는 1260원을 기록해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해당 회사는 회사 계열사인 지엔코의 대표이사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인척이라는 이유로 반기문 관련주로 꼽혀왔다. 큐로홀딩스는 지난 3분기 27억원의 당기순손실이 발생했다는 공시에도 불구하고 지난 12월 한 달 동안에만 주가가 66% 상승했고 한국거래소로부터 이상급등 종목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또 다른 반기문 테마주 씨씨에스 역시 급락하고 있다. 2일 오전 9시 30분 기준 전일대비 29.93%(440원)내린 1030원에 거래됐다.

반 총장의 고향 충북지역 케이블TV사업을 하고 있어 테마주로 불렸다. 반기문의 대선출마가 점쳐지던 지난해 5월 2990원까지 급등했다가 현재(2일) 52주 신저가(1030원)를 기록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