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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법원/검찰

노승일 "최순실 지시로 만든 태권도팀, 최순실이 도로 없애"



노승일 K스포츠재단 부장이 최순실 씨가 태권도 시범 팀을 만들라고 지시했다가 없앴다고 증언했다.

노 부장은 24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최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경제수석 공판기일에 증인으로 나와 이같이 말했다.

이날 증언에 따르면, 최씨는 노 부장에게 지난해 2월 K스포츠재단의 태권도 시범단 창단을 지시했다. 노 부장은 '문화체육관광부가 대외주의로 작성한 멕시코 문화행사 추진 계획안이 노씨 집에서 나왔는데 어니서 났느냐'는 검찰 측 질문에 "회의 석상에서 최씨가 복사해 줬다"고 답했다. 그는 "최씨가 문서를 건네며 'K스포츠재단이 대통령 시범에 나갈 태권도단을 만들 수 있느냐'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K스포츠재단의 태권도팀은 공연을 하지 못했다. 노 부장은 "남승연 계명대 교수를 주축으로 남양주 청소년 수련관에서 훈련했다"며 "청와대 보고용 동영상 모습 보고 실력 없고, 형편 없다고 해서 바로 없앴다"고 설명했다. 검찰이 '형편 없으니 없애라고 한 사람이 누구냐'고 묻자 "최순실 지시"라고 답했다.

앞서 검찰은 'K스포츠재단 이사 등 직책을 갖지도 않고, 서면 결제 받을 위치도 아닌 최씨가 구체적으로 지시하고 보고해야 하는 것에 대해 아무도 이의제기를 하지 않았으냐'고 물었다. 이에 노 부장은 "이것도 창피한 말인데, 이의 제기하면 물러나야한다"며 "그래서 어느 누구도 이의 제기를 못한다"고 대답했다. 그러면서 "재단 관계자들은 최씨를 회장님이라고 불렀다"고 증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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