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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은행

신한금융 이상경 회추위원장 "과거에 아픔…안정적 승계절차 이뤄져야"

19일 신한금융지주 이사회 박철 의장(왼쪽 사진)과 남궁훈 이사(오른쪽 사진)가 신한금융지주 차기 회장을 뽑는 회추위를 앞두고 취재인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채신화 기자



300조 규모의 신한금융지주를 이끌 차기 회장이 오늘 오후 7시께 결정된다. 신한금융지주의 회장추천위원회를 앞두고 이상경 위원장은 "안정적인 승계절차가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19일 신한금융지주 이사회 및 회추위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 중구 신한금융 본점에 들어서면서 "일단 과거에 한 번 아픔을 겪었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승계절차가 이뤄지는 것이 바람직한 것으로 위원들끼리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지난 2010년 라응찬 전 회장의 장기집권 과정에서 벌어진 내분인 '신한사태'를 우려한 것으로, 신한금융은 이 사건 이후 장기집권에 대한 트라우마가 남아 있다.

이 위원장은 차기 후보 심사 시 중점적으로 볼 사항에 대해 "신한은 2011년도에 만든 경영승계 계획이 있다"며 "거기에 도덕성, 신한가치 구현능력, 통찰력, 글로벌 리더십 등이 있는데 이에 따라 평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회장에 대한 평가로는 "자체 내부적으로 점수·서술 평가가 된 축적 자료가 있다"며 직접적인 평가를 피했다.

현직 후보가 선임될 경우 발생할 급격한 세대교체 우려에 대해선 "큰 세대차이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현재 한동우 회장은 1948년생으로, 현직 후보인 조용병 행장(1957년생)이나 위성호 사장(1958년생)과 약 10살가량 차이가 난다.

이날 오후 1시 30분께 본사에 입장한 박철 이사회 의장은 차기 회장 심사 시 어떤 부문을 중점으로 볼 것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다 중요하지만 안정 속에 변화를 추구할 수 있는지 볼 것"이라고 답했다.

박 의장은 "급격한 금융환경의 변화속에서 국내 1등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리드할 수 있는 자질을 갖춘 분을 선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사외이사인 고부인 산세이 대표이사와 비상무이사인 남궁훈 전 생명보험협회장를 비롯해 사외이사인 히라카와 유키 프리메르코리아 대표이사, 필립 에이브릴 BNP파리바 일본대표 등이 속속 도착했다.

이날 후보 면접은 오후 3시 30분 최방길 전 사장을 시작으로 위성호 사장, 조용병 행장 순으로 진행된다. 면접은 후보별 각 40분~1시간 정도 소요될 예정이며, 면접 후 최종 심사가 끝나면 이날 오후 7시께 차기 회장 후보 1인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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