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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유통일반

신라면세점, 사회적 기업 '베어베터'와 협업 성료

지난 17일 신라면세점이 사회적 기업 베어베터에 행사 물품을 무상 기증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호텔신라



신라면세점은 발달장애인을 고용하는 사회적 기업 '베어베터'와의 콜라보리에션을 성황리에 끝내며 대형 조형물 등 행사 물품을 무상으로 기증한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신라면세점은 베어베터를 대표하는 빨간 곰 캐릭터를 지난해 11월 15일부터 올해 1월 9일까지 진행한 신라면세점의 겨울 정기 세일 '레드세일'의 메인 모델로 선정했다.

베어베터는 발달장애인 고용을 목표로 하는 사회적 기업으로 중증장애로 분류되는 발달 장애인들이 전체 직원의 85%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곰처럼 느리지만 성실하고 꼼꼼한 발달장애인을 최대한 많이 고용해 발달장애인의 자립을 돕고 일터를 제공하는 것을 비전으로 삼는다.

베어베터의 빨간 곰은 발달장애인의 특성을 형상화한 캐릭터로 무뚝뚝하지만 우직하고 신뢰할 수 있는 곰의 모습을 친근하게 해석한 캐릭터다.

콜라보레이션을 끝내며 신라면세점은 행사 기간 동안 사용한 베어베터 탈과 의상, 대형 조형물 등을 베어베터 측에 무상 기증하기로 했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이번 기증을 통해 베어베터와의 콜라보레이션을 기념하고 사회적 기업 '베어베터' 측에서도 추후 필요하면 유용하게 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라면세점이 베어베터 측에 기증한 베어베터 의상과 조형물은 성동구에 위치한베어베터 사옥 내 공간 장식과 외부행사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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