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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신원도서관, 예술가·주민이 소통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변모

고양 신원도서관, 예술가·주민이 소통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변모

고양시 신원도서관 내부전경 /고양시 제공



고양시(시장 최성) 신원도서관이 자리하고 있는 신원마을은 다양한 공연과 전시가 연중 열리고 있는 화정, 일산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문화적으로 소외된 지역이다. 그러나 이러한 곳에서 시립신원도서관이 지역 예술가들과 협업하며 도서관을 복합문화공간으로 바꿔나가고 있어 주민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지하 갤러리쉼터에서 개최 중인 '시각예술가 정은하 작가'의 사진전이다. 이번 전시회는 단순한 사진 전시에 그치지 않고 작가가 작품으로 전달하는 보름달과 연계해 주민들이 새해소망을 기원하는 퍼포먼스도 함께 진행된다. 갤러리 한쪽 벽에는 '당신의 새해소망은 무엇입니까'라는 대형 보드판이 있고 여기에는 주민들의 새해소망이 복주머니에 적혀 빼곡히 붙어 있다. 이 소망쪽지는 오는 2월 11일 정월대보름날 작가의 정원에서 달집태우기로 주민들의 소망을 기원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매월 시청각실에서 '우리동네 음악회'를 개최하고 연중 갤러리에서 다양한 전시를 기획하는 등 주민들과 다양한 문화예술 커뮤니티를 만들어 가고 있다.

덕양구 신원도서관 갤러리 안에서는 초등학생들이 삼삼오오 짝을 지어 책을 읽는 모습과 주부들이 차 한 잔 만들어 와 담소를 나누는 모습이 자연스러운 광경이 된지 오래다.

한 도서관 이용자는 "썰렁한 지하에서 혼자 도시락을 먹던 공간이 훌륭한 갤러리로 바뀌고 음악을 들으면서 다양한 작품을 관람하며 쉴 수 있는 공간으로 변모해 도서관에서 가장 편안한 공간이 됐다"고 말했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러한 전시회와 음악회는 지역의 예술가들의 재능기부로 이뤄지고 있고 예술가들이 자신의 작품으로 주민들과 소통하는 공간이 도서관이라는 점이 더욱 의미가 있다"고 했다.

한편 이번에 전시 중인 시각예술가 정은하 작가의 사진전은 오는 31일까지 신원도서관에서 열리며 2월 전시는 추향자 작가의 수채화 전시가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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