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법원/검찰

최순실 헌재 출석…국회·청와대 증인 신청 이어져



증인 출석을 거부해오던 최순실 씨가 16일 헌법재판소에 출석해 '국정농단'을 증언한다. 최씨와 관련된 주요 인물들에 대한 추가 증인 신청도 이어지고 있다.

최씨는 10일 열린 탄핵심판 변론에서 증인으로 소환됐으나 불출석 의사를 전날 헌재에 전했다. 최씨 본인과 딸 정유라 씨가 형사소추를 받거나 수사중인 사건이 있어 진술하기 어렵다는 이유였다.

이에 헌재는 증인신문을 16일로 연기하고 "또 다시 증인신문에 출석하지 않으면 강제 구인한다"며 출석 요구서를 다시 전달했다.

최씨에 대한 증인신문은 이날 오전 10시에 열린다. 헌재는 같은날 오후 2시에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비서관에게 국정농단 사태의 전말을 묻는다.

최씨의 이번 출석으로 증인들의 잇따른 소환 불응으로 이어진 변론 진행에 숨이 트일 전망이다. 대통령 대리인단과 국회 소추위원회 측은 최씨와 관련된 인물들을 헌재에 증인으로 추가 신청했다.

현재 증인신문기일은 19일까지 잡혀있는 상태다. 헌법재판소가 증인 신청을 받아들일 경우, 23일 이후로 추가 기일을 정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 대리인단은 이종욱 KD코퍼레이션 대표를 증인으로 추가 신청했다. KD코퍼레이션은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의 친구 아버지 이종욱 대표가 운영하는 회사다. 최씨가 박 대통령에게 이 회사를 소개한 뒤, 이 대표가 대통령 해외순방에 동행하고 현대자동차 납품 등 각종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는다.

대리인단은 이 대표를 불러 청와대의 KD코퍼레이션 지원이 순수한 중소기업 육성 차원이었다고 주장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2015년 2월 KD와 흡착제 납품계약을 맺고 지난해 9월까지 10억5991만원 어치를 납품받았다고 조사됐다.

검찰은 지난 13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최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의 공판에서 이 대표의 진술조서를 통해 "이 대표가 현대차와 KD의 계약에 최씨의 외압이 있음을 알고 있었고 이를 인정했다"고 밝혔다.

KD코퍼레이션 관련 증인은 또 있다. 국회 소추위원단은 김용환 현대차 부회장을 증인으로 추가 신청했다.

김 부회장은 2014년 12월 안 전 수석의 요청으로 KD코퍼레이션의 납품계약 추진을 지시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문화계 황태자' 차은택씨의 개인회사인 '플레이그라운드'의 현대차 광고 수주 특혜에도 관여했다는 의혹도 있다.

국회 측은 김 부회장을 불러 안 전 수석의 구체적인 요청 취지와 납품계약 지시 정황 등을 물을 전망이다.

국회 측은 플레이그라운드의 KT 광고 대행 특혜와 관련해 차씨와 황창규 KT 회장을 증인으로 추가 신청했다.

차씨는 광고계 지인을 KT 임원으로 앉히고 68억원 상당의 일감을 끌어와 5억여원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앞서 검찰은 광고 수주 과정에 박 대통령의 도움이 있었다고 보고 공소장에 박 대통령을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의 공범으로 적시했다.

국회 측은 공소 내용을 토대로 차씨와 박 대통령의 공범행위를 집중적으로 물을 것으로 보인다.

국회 측은 이 외에도 '더블루K·포스코 펜싱팀 매니지먼트 특혜'와 관련해 황은연 포스코 경영지원본부장을 '더블루K·GKL 스포츠단 설립 컨설팅 특혜'와 관련해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등을 추가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