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P금융 기업 미드레이트, 올리, 투게더, 펀디드는 총 4억원 규모의 부동산 공동담보 투자상품을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P2P금융 업체가 컨소시움을 이뤄 선보이는 첫 부동산 공동 담보 투자상품은 경기도 의왕시에 위치한 다세대 주택 11개호를 담보로 한 대환·사업자금 마련을 목적으로 한 대출이다.

4개사의 감정평가 기준액은 6억6000만원이며, 투자자보호를 위해 컨소시움이 담보신탁 공동 1순위 우선수익권증서를 취고 대신저축은행이 공동약정서 등 채권서류를 일체 관리한다.

이번 투자자 모집은 총 4억원 규모의 기간 12개월, 연 14% 수익률, 만기일시상환 조건으로 진행되며 4개사가 각각 1억원씩 투자금을 모집하는 형태로 공동 심사한다.

컨소시움의 투게더 앱스 김항주 대표는 "이번 컨소시엄 진행을 통해 P2P협회 회원사 간에 리스크 심사절차를 공유 및 강화하는 계기가 될 수 있고, 투자자에게도 4사의 공동 심사를 통해 비교우위 투자상품을 권유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앞으로도 협회 회원사 간 대출 및 투자서비스에서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건전한 P2P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