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스포츠>스포츠종합

'韓 피겨 세대교체' 임은수·차준환, 종합선수권 우승



임은수 총점 191.98…김연아 이후 190대 '최초'

차준환, 韓 선수 최초 '쇼트 80'점 고지 돌파

제71회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남녀 싱글 부문에서 베이징올림픽 꿈나무 차준환과 임은수가 각각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 피겨의 세대교체를 알렸다.

임은수(14·한강중)는 8일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여자 싱글 1그룹(7·8급) 프리스케이팅에서 127.45점을 획득했다. 앞서 쇼트프로그램에서 64.53점을 얻은 그는 총합 191.98점으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임은수가 종합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6-2017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에 데뷔한 임은수는 5차 대회에서 4위, 7차 대회에서 동메달을 차지하며 베이징올림픽 기대주 중 한 명으로 떠올랐다.

김연아를 제외하고 국내 대회 여자 싱글에서 190대 점수를 기록한 것은 임은수가 최초다. 국내 여자 싱글 대회 최고점은 김연아가 지난 2014년 종합선수권대회에서 기록한 227.86점이다.

임은수는 김연아 이후 처음으로 국내 대회에서 190점의 벽을 깨며 저력을 과시, '리틀 김연아'라는 수식어를 입증했다.

이번 대회 여자 싱글에는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 1장과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출전권 2장이 걸려있다. 우승을 차지한 임은수는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출전권 한 장을 따냈다.

쇼트프로그램에서 '무결점 연기'를 펼친 임은수는 이날 프리스케이팅에서도 큰 실수없이 연기를 펼쳤다. 첫 구성요소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안정적으로 소화한 그는 트리플 플립, 트리플 루프, 더블 악셀-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 등을 깔끔하게 처리하며 연기를 마쳤다.



'남자 김연아' 차준환도 남자 싱글 우승을 차지했다. 차준환은 이날 열린 남자부 싱글 1그룹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81.38점, 예술점수(PCS) 75.86점으로 총점 156.24점을 받았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81.83점(TES 45.14점, PCS 36.69점)을 받아 한국 선수 최초로 '쇼트 80점' 고지를 넘은 차준환은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 총점 238.07점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2위는 김진서(한체대), 3위는 이시형(판곡고)가 차지했다.

차준환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오는 3월 대만에서 열리는 세계 주니어 피겨스케이팅 선수권 대회 출전권을 획득했다. 이시형도 출전권을 따냈다. 더불어 김진서는 3월 핀란드에서 열리는 2017 세계 피겨스케이팅 선수권 대회 출전권을 얻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