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지역

보도 넓히고 노랗게 칠하고…마포구 통행 안전 강화 힘쓴다

폭이 1.5m로 좁았던 백범로 25길 통학로(사진 왼쪽)가 3.5m로 확장(오른쪽)됐다./마포구청



마포구는 4개 중·고등학교가 모여있는 백범로 25길 일대의 보도를 넓혔다고 6일 밝혔다.

백범로 25길 일대는 동도중학교와 서울디자인고, 서울여중·여고 등 4개 학교가 밀집해 있으나 보도폭이 1.5m로 좁았다. 이때문에 학생 3000여명과 인근 주민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학생들이 빈번히 차도로 걷고, 학교 주변 불법주정차로 주민의 통행 안전이 위협 받기도 했다.

이에 마포구는 8억원을 들여 지난해 5월 시작한 보도 확장 공사를 지난달 말에 마쳤다. 기존 폭이 1.5m였던 160m 구간의 보행로는 이제 3.5m로 넓어져, 학생 여섯 명 정도가 함께 걸을 수 있게 됐다.

구는 이번 공사를 하면서 가장 긴 통학로와 인접한 동도중학교와 협약을 맺었다. 동도중학교 부지 경계의 담벽을 철거하고 학교용지를 이용해 인도 폭을 넓혔다. 담벽이 있던 자리에는 펜스를 세웠다.

동도중과 서울디자인고 자리가 19세기 말 흥선대원군의 별장인 '아소당 터'라는 안내판을 펜스에 붙이기도 했다.

마포구는 '옐로카펫' 설치 지원 대상 학교도 늘릴 예정이다. 구는 지난해 국제아동인권센터와 협력해 지역 4개 초등학교(중동·염리·공덕·아현초)에 옐로카펫 설치 사업을 추진했다.

옐로카펫은 횡단보도 대기 공간 바닥과 벽면에 노란색 노면표시를 해놓은 안전 시설이다. 횡단보도 앞 어린이 교통사고를 줄이는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앞으로도 학교주변의 안전한 통학로 조성과 지속적인 시설개선사업을 확대 추진해 교통사고 예방과 학생, 주민들의 편안한 보행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