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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스포츠종합

'비선실세' 최순실, 동계영재센터 앞세워 '평창 특수' 노렸나

2018 평창동계올림픽으로 사적 이익을 도모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뉴시스



'비선 실세' 최순실(61, 구속기소) 씨가 조카 장시호(38, 구속기소) 씨가 운영하는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를 앞세워 KT에 스키단 창단을 추진한 사실이 확인됐다. 최 씨가 국가적 행사인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통해 사적인 이익을 챙기려 한 것으로 보인다.

영재센터는 재작년 6월 빙상·설상 종목의 유소년 선수들을 육성하고 은퇴 선수들의 일자리 창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둔 동계 스포츠 붐 조성 등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이규혁 씨와 '쇼트트랙 레전드' 전이경 씨 등이 이사로 활동하며, 빙상 영재들의 멘토를 담당했다.

이 가운데 최 씨가 영재센터에 신규 창단된 KT스키단의 대행사를 맡겨 평창올림픽 '특수'를 노린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실제 최 씨는 자신의 이권 사업에 비협조적이었던 조양호 전 조직위원장을 자리에서 찍어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더불어 최 씨의 개인회사 더블루케이가 스위스 스포츠 시설물 건설업체인 누슬리와 손잡고 정부 실세들의 힘을 빌려 평창올림픽 개·폐회식장 건설 수주에 나섰다는 의혹도 불거진 상황이다.

공교롭게도 '최순실 게이트'가 본격적으로 터지기 직전인 지난해 8월 KT 스키단 창단은 무산됐다.

그러나 앞서 최 씨가 더블루케이를 대행사로 해 포스코와 그랜드코리아레저(GKL)에 스포츠팀 창단을 압박한 혐의(직권남용 권리해사 방해 등)로 기소된 만큼, 최 씨가 같은 수법으로 접촉한 대기업이 더 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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